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UPCA)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UPCA)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신광수 목사(세기총 사무총장, 사회), 증경총회장 황의운 목사, 총회장 육민호 목사, 부총회장 이우배 목사, 교육위원장 최원호 목사 ©김진영 기자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UPCA)가 제23회 연례총회를 앞두고 교단의 정체성과 비전을 소개하며 한국교회와의 연대를 강조했다.

UPCA는 10일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회장 전기현 장로, 세기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4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총회의 주요 내용과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증경총회장 황의춘 목사, 총회장 육민호 목사, 부총회장 이우배 목사, 교육위원장 최원호 목사 등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맡았다.

황의춘 목사는 “23년 동안 교단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교단을 소개하고 한국교회와 함께 연대할 길을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23회 연례총회는 ‘기독교 본질 회복을 성취하는 총회(롬 5:8)’를 주제로 제주 임마누엘교회에서 개최된다. 총회는 단순한 행정 회의를 넘어 비전 공유와 영적 갱신, 선교 협력을 아우르는 공동체적 모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UPCA는 장로교를 중심으로 감리교, 오순절, 침례교, 성결교 등 다양한 교단 전통을 아우르는 연합 교단이다. 하나의 교단 교리를 고집하기보다 기독교 2천 년 역사 속 정통 교단들의 성경적 진리와 신앙 전통을 통합해 계승하는 보수적 복음주의 연합 교단이다.

이우배 목사는 “우리는 교단주의를 지향하지 않는다”며 “교단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자칫 복음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복음을 살리는 장로교로서, 다른 교단의 장점도 적극 수용한다”고 설명했다.

총회에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 총회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제주 개최 역시 접근성과 한국교회와의 교류 확대를 고려한 결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선교 보고, 세대 통합 사역, 강사 집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교단의 방향성과 공동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육민호 총회장은 “다양한 전통의 유산들, 다양한 세대의 헌신들, 다양한 은사들의 결합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엡 4:13)’ 함께 자라나는 공동체가 바로 UPCA가 지향하는 연합된 교회”라며 “이번 제주 총회가 그 비전이 더욱 선명해지는 귀한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교육·선교 결합한 ‘제2회 국제학술 컨퍼런스’ 개최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UPCA)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편, 총회 기간 중에는 교육위원회 주관으로 제2회 국제학술 컨퍼런스도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단의 미래 방향과 선교 전략을 점검하고, 교육과 실천이 결합된 사역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개회선언과 총회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제 발표와 토론, 종합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발표에서는 육민호 총회장이 ‘교육을 통한 자생적 선교 전략’을 제시하며 교단의 선교 역량 강화 방향을 설명한다. 이어 일본 선교 현장과 동북아 선교 전략, 그리고 세계선교 동향과 자립형 선교 구조 전환 방안 등이 다뤄진다.

특히 교육위원회는 이번 컨퍼런스의 발표와 토론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교단 공식 보고서로 제작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교육 자산으로 남기 예정이다.

교육위원장 최원호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는 교단이 다시 배우고 정리하며 결단하는 자리”라며 “각 교회와 선교 현장에서 실제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UPCA는 이번 총회와 국제학술 컨퍼런스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선교의 본질을 재정립하고, 교육과 현장이 연결된 실천적 교단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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