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 부활절 연합예배
2026 대구 부활절 연합예배가 대구스타디움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대표기도와 성경봉독, 설교와 찬양 순서가 이어지며 참석한 성도들이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SNS

2026 대구 부활절 연합예배가 5일 오후 대구스타디움경기장에서 ‘부활의 능력으로 회복과 부흥을!’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대구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대구광역시 각 구역 1700여 교회에서 약 1만5000여 명의 성도가 참석해 한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렸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예배는 세대와 교단을 초월해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지역 교회의 연합과 영적 회복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 대구 교회 1700곳 참여, 세대와 교단 넘어 부활 신앙 고백

이날 예배는 김영일 목사(준비위원장)의 예배로의 부름과 기도로 시작됐다. 이어 다음세대를 대표한 김민규 청소년(기독교청소년연합 위드유 리더)과 김문열 장로(대구시장로회총연합회 회장), 김영근 목사(부활절연합회 부대회장, 대기총 상임회장)가 차례로 대표기도를 드렸다.

성경봉독은 서태교 장로(대기총남전도회 총연합회 회장)와 김남연 권사(대기총여전도회 총연합회 회장)가 맡았으며, 이후 안산동산교회 원로 김인중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찬양 순서와 함께 권순홍 목사(대기총 사무총장)의 소개 및 광고가 이어지며 예배는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RISEN과 칸티쿰노붐 미션콰이어, 대구장로합창단, 청년연합합창단이 함께 참여한 찬양 무대는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연합의 의미를 더했다.

◆ “부활의 산 소망, 대구 교회와 성도들에게 임하기를”

2026 대구 부활절 연합예배
2026 대구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린 대구스타디움경기장에서 1700여 교회 1만5000여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활의 능력으로 회복과 부흥을!’을 주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SNS

김일영 목사는 인사말에서 부활절의 역사적 의미와 신앙적 감격을 강조했다. 그는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1885년 우리나라 선교의 첫발을 내디뎠던 그날처럼, 올해도 부활절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부활의 산 소망을 주셨다”며 “부활의 기쁨과 감격이 대구 지역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충만하게 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계 곳곳의 전쟁과 불안정한 국제 정세, 국내 정치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을 언급하며 “십자가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부활로 죽음의 문제까지 해결하신 은혜를 믿는다”라며 “이번 대구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의 능력으로 무장해 회복과 부흥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부활은 오늘의 절망을 이기는 실제적 능력”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고전 2:4~5)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한 김인중 목사는 현대인들이 직면한 ‘죽음’과 ‘실패’의 두려움을 언급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단순한 과거 사건이 아닌 현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임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경제적 위기와 질병, 관계의 단절 등 오늘날의 다양한 절망을 언급하며 “부활 신앙은 이러한 현실을 이길 수 있는 실제적인 힘”이라고 했다. 이어 평소 강조해온 ‘갑질이 아닌 감동을 주는 삶’을 다시 언급하며 “신앙인은 높은 자리보다 낮은 곳에서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특히 다문화 가정과 탈북민,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향한 실천적 사랑을 강조하며,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환기했다. 또한 안산동산고등학교 설립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지역 청년들이 기독교 세계관을 갖춘 리더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파를 초월한 교회의 연합을 강조하며 “대구 지역 모든 교회가 하나 될 때 도시의 영적 분위기가 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907년 평양 대부흥을 언급하며 “그와 같은 영적 각성이 대구에서도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설교를 마무리했다.

최성주 목사(대기총 대표회장, 대회장)는 인사말에서 “은혜로운 날씨 가운데 귀한 예배를 드리게 되어 감사하다”며 “대구 교회를 살리고 나아가 민족을 살리는 복음의 일꾼으로 모두가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는 대기총 직전회장 이관형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대구 부활절 연합예배에서는 설교 이후 대구 지역 경제 회복과 다음세대의 영적 부흥을 위한 특별 통성기도가 이어졌다. 또한 전 세대가 참여하는 부흥 기도회가 진행되며 지역 교회의 연합과 회복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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