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100명 교회 세우기
도서 「작지만 강한 100명 교회 세우기」

세속화와 교회 쇠퇴의 흐름 속에서 ‘작지만 강한 교회’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신간 <작지만 강한 100명 교회 세우기>가 출간됐다. 이 책은 제주 서귀포에서 네 명의 성도로 시작해 15년 만에 ‘훈련된 100명 공동체’로 성장한 하올람센터처치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스파르타 300용사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역사를 바꾸는 힘은 숫자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훈련된 소수의 헌신에 있다고 강조한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직면한 위기 앞에서 필요한 것은 거대한 규모가 아니라 말씀으로 무장하고 사랑으로 하나 된 ‘100명의 성도’라는 것이 저자의 확신이다.

“교회 개척은 전략이 아니라 부르심”

책의 출발점은 ‘부르심’이다. 저자는 15년 전, 명확한 하나님의 음성을 붙들고 제주로 내려가 상가건물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청소년 세 명과 어른 한 명, 재정도 기반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 여정 속에서 하나님이 직접 교회를 세우시는 경험을 했다고 고백한다.

“교회 개척은 부르심이다. 하나님이 부르셔서 하나님이 세우시고 하나님이 이끌어 가신다”는 그의 고백은 책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다. 저자는 수백 명의 목회자와 상담하며 깨달은 결론 역시 동일하다고 말한다. 부르심이 명확하지 않으면 어떤 전략도 무의미하지만, 부르심이 분명하다면 환경과 조건은 결정적 변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100명에는 100명에 맞는 성장 원리가 있다”

저자는 “교회는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15년의 사역을 통해 깨달은 것은 교회에는 ‘숫자에 맞는 성장 원리’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면 누구나 ‘100명 교회’까지는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하올람센터처치의 100명은 단순한 인원이 아니라, 말씀과 훈련으로 다져진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들이다. 저자는 작은 교회가 대형교회를 흉내 내는 대신, 작은 규모에 맞는 건강한 구조와 훈련 시스템을 세울 때 오히려 더 강력한 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실패와 시행착오 속에서 자란 공동체

책은 성공담만을 나열하지 않는다. 개척 과정에서 겪은 재정적 어려움, 사람으로 인한 상처, 떠나간 성도들, 반복된 실패까지 솔직하게 담아낸다. 그러나 저자는 실수와 실패가 오히려 공동체를 단단하게 만드는 훈련의 도구가 되었다고 말한다.

특히 “교회 개척은 빠를수록 좋다”는 장에서는 목회자의 성장 도구로서 개척의 의미를 강조한다. 힘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지만 그 과정을 통과할 때 목회자와 교회가 함께 성숙한다는 통찰을 제시한다. 결국 교회 성장은 목회자의 순종과 시간의 축적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꺼진 불을 다시 붙이는 이야기

하올람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매년 많은 목회자들이 제주를 찾는다. 저자는 그 만남 속에서 꺼져가던 목회의 불이 다시 살아나는 장면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전한다. “목회자가 살아나면 교회가 살아난다”는 확신 아래, 그는 찾아오는 목회자들을 섬기는 일을 자신의 사명으로 받아들였다.

<작지만 강한 100명 교회 세우기>는 단지 한 교회의 성공 사례가 아니다. 저자는 이 기록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써 내려간 역사, 우리의 톨레도트(Toledot)”라고 표현한다. 하올람의 이야기는 특정 교회의 이야기에 머물지 않고, 동일한 부르심을 품은 교회라면 누구나 써 내려갈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한국교회 곳곳에 ‘작지만 강한 100명 교회’가 세워지기를 소망한다. 규모의 경쟁을 넘어, 훈련된 소수의 헌신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교회. 이 책은 그 가능성을 구체적인 경험과 원리로 제시하는 실천적 목회 안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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