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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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새로남교회(담임목사 오정호)가 설립한 대안교육기관 새로남기독학교의 중·고등과정이 교육청의 정식 인가를 받아, 오는 2026년 3월 1일 ‘새로남기독중고등학교’로 새롭게 개교한다. 이번 인가는 2025년 12월 15일자로 확정돼, 그동안 대안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교육 성과가 제도권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새로남기독학교는 성경적 가치관을 토대로 가정·교회·학교가 하나 되는 통합 교육을 실천해 온 대표적인 기독교 대안교육기관이다. 설립 초기부터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육’을 비전으로 삼아 가정과 교회, 학교가 함께 책임지는 교육 모델을 구축해 왔으며, 그 실행력과 교육적 성과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학교는 2013년 초등과정을 시작으로 2016년 중등과정, 2021년 고등과정을 차례로 개교하며 단계적으로 성장해 왔다. 그동안 학생들은 검정고시에 의존해야 하는 제도적 한계 속에서도 연세대 의예과, 성균관대, 한양대, 육군사관학교 등 주요 대학에 다수 합격하며 뛰어난 진학 성과를 거뒀다. 이는 기독교적 세계관과 학문적 역량을 균형 있게 조화시킨 교육의 결실로 평가된다.

이번 학력 인가로 중·고등학생들은 검정고시 없이도 정규 학력을 인정받게 됐으며, 고교학점제 운영과 대학 입시에서도 일반 공립학교 학생들과 동등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이 확대되고, 보다 폭넓은 진로 설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희 교장은 “정식 인가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공교육의 틀 안에서 학력을 인정받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큰 은혜”라며 “그동안 학교와 교회를 위해 기도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새로남교회 성도들의 수고가 맺은 열매”라고 말했다.

오정호 이사장 역시 “새로남기독중고등학교는 제도권 인가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교회와 국가의 미래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기독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전략적으로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견고한 영성과 기독 인성, 뛰어난 지성, 국제적 역량과 섬김의 리더십을 핵심 가치로 삼아 개교 이후에도 교육의 본질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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