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일상이 된 시대, 누군가의 마음을 살리고 공동체를 새롭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신간 <환대의 복음>은 이에 대한 성경적이고도 깊은 대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단순한 친절이나 예의를 넘어선 하나님의 ‘조건 없는 환대(Hospitality)’가 개인과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영적 원리를 생생한 사례와 함께 탐구한다.
책은 예수님이 무리를 보시며 ‘불쌍히 여기셨다’고 기록된 스플랑크니조마이(창자가 끊어질 듯한 깊은 연민)를 복음 선포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저자는 바로 그 마음이 오늘 그리스도인의 관계와 사역, 그리고 공동체의 영성을 새롭게 하는 근원이라고 말한다.
특히 이 책은 상처 입은 이가 또 다른 상처 입은 이를 품고 함께 치유의 길을 걷는 하나님 나라의 방식을 조명한다. 환대는 단순한 선행이나 관대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용서와 속죄를 바탕으로 한 ‘은혜의 초대’이며 복음이 흘러가는 가장 강력한 통로임을 강조한다.
책 속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하나님은 조건 없는 환대로 우리를 구원하셨으며, 그 환대가 바로 우리가 세상에 흘려 보내야 할 복음의 정체성이다.”
또한 “영혼을 사랑한다는 것은 전도 행위를 넘어선다. 그 마음의 밑바탕에는 반드시 환대가 있어야 한다.환대는 복음의 기본 정신이며, 복음 전도의 접촉점이 된다.”고 전한다.
<환대의 복음>은 독자가 이 책을 읽는 순간 “나도 환대받은 존재였구나”라는 깊은 진리를 다시 깨닫도록 이끈다. 하나님이 상처 위에 ‘환대’를 더하실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보여주는, 지친 시대의 그리스도인에게 꼭 필요한 안내서다.
상처를 지닌 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작은 행동에서부터 공동체 전체를 살리는 영적 실천까지 이 책은 ‘환대’가 어떻게 복음이 되고, 복음이 어떻게 삶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신앙의 지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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