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레스트합창단이 한남대 성지관에서 헨델 ‘메시아’를 연주하고 있다. ©한남대
한남대학교 실레스트합창단이 2025년 제53회 정기연주회 '메시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오세홍 지휘자의 지휘 아래 전석 무료로 진행됐으며, 4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로 꾸며진 무대에는 재학생 단원들과 졸업 동문 등 총 70여 명이 참여해 웅장한 합창을 선보였다. 소프라노 김누리, 테너 김명규, 바리톤 이현승, 쳄발로 최은하가 협연자로 나섰고, DCMF 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메시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과 탄생, 십자가 사건, 부활, 그리고 구원의 약속을 주제로 한 헨델의 대표적 오라토리오다.
1971년 한남대 채플 성가대로 시작해 1973년 합창단으로 정식 창단된 실레스트합창단은 '하늘의 빛(celeste)'이라는 이름처럼 매년 '메시아' 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학교 행사와 교회 순회 연주, 해외 공연 등 활동을 꾸준히 확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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