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창사 30주년 기념 감사예배
CTS 창사 30주년 기념 감사예배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함께 축하를 하고 있다. ©CTS 제공

순수복음방송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창사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30년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CTS는 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CTS 창사 3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열었다. 행사에는 CTS 임직원과 교계 지도자, 정관계 인사, 주한 외교사절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1부 감사예배는 CTS 대표 프로그램인 ‘7000미라클’ 전기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내외 24개 CTS 지사 기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문창국 총무의 개회기도와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의 설교가 이어졌다.

CTS 창사 30주년 기념 감사예배
김정석 감독회장이 설교를 전하고 있다. ©CTS 제공

‘그가 행하신 기이한 기적(시 78:4~7)’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한 김정석 감독회장은 “지난 30년간 숱한 위기 속에서도 CTS가 굳건히 설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기적” 이라며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전하고 소망을 품게 하는 거룩한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달라”고 당부했다.

2부 순서에서는 CTS 공동대표이사이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정훈 총회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정 총회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오직 복음만 전해온 CTS가 세상을 구원하는 참된 선교방송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다하기를 기대한다”며 “새 시대를 이끌어갈 하나님의 도구 되도록 함께 기도하며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TS 창사 30주년 기념 감사예배
CTS 감경철 회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CTS 제공

이어 CTS 감경철 회장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CTS의 지난 30년은 한국교회의 눈물 어린 기도와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서른 살 청년이 된 CTS는 ‘순수복음방송’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음세대 사역과 아프리카 교육선교 등 세계 복음화에 전력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도 전달됐다. 대통령비서실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지난 30년 동안 CTS는 ‘순수복음 전파, 섬김과 나눔, 세계를 교구로’라는 사명을 중심 가치로 삼아, 미디어를 통한 복음 전파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왔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익 캠페인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공동체적 가치를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리며 귀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기독교 방송이 짊어진 사회적 책임과 복음의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CTS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를 세상에 전하는 도구로 쓰임 받으며 하나님 나라 확장과 민족 복음화, 인류 평화에 크게 이바지하길 소망한다”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정계 인사로는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 위원장 등이 참석해 CTS의 사회적 영향력을 평가했고, 주한 탄자니아 대사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는 CTS의 아프리카 교육 선교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대표 총재 윤호균 목사도 창사 30주년을 축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CTS의 저출생대책 활동을 평가하고 지속적 협력을 당부했다.

CTS 창사 30주년 기념 감사예배
오랜 후원자인 이용기 장로(가운데)와 안경애 권사(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CTS 제공

한편 CTS는 이날 이용기 장로, 안경애 권사, 김만수·윤정자 권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감경철 회장의 공로도 한국교회총연합과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CTS는 1995년 한국교회의 연합으로 설립된 최초의 기독교 텔레비전 방송사로, 이번 30주년을 기점으로 △다음세대와 저출산 시대 생명회복 △한국교회 연합과 공공선교 △글로벌 미디어선교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설정하고 글로벌 미디어 선교 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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