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두 권의 도서 ‘세종도서 지원 사업’ 선정
2025 세종도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발간 학술연구 도서 2종 이미지 사진. ©숭실대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원장 박삼열)은 자랑스러운 성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이 올해 발간한 두 권의 도서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최근 밝혔다.

선정된 도서 중 하나인 「냉전·종교·인권, 1960~1980년대」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선정되었으며, 윤정란 교수가 주요 필자로 참여했다. 이 도서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냉전시대 한국의 문화 변동을 다루며, 특히 경제 성장과 빈부격차 확대에 따른 사회적 갈등과 저항운동을 냉전 문화와 종교적 저항 측면에서 분석한다. 윤 교수는 책의 제1부에서 개신교와 가톨릭의 냉전적 국제 관계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으며, 제2부에서는 1973년 베트남 전쟁 종결 이후 개신교와 가톨릭이 다룬 인권 문제를 설명했다.

또 다른 도서인 「뒤틀린 운명의 메타모포시스: 헝가리 현대사의 격동기」는 김지영 교수가 집필한 단독 저서로, 역사·지리·관광 분야에서 선정되었다.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헝가리와 루마니아 간의 트란실바니아 영토 분쟁을 중심으로 유럽 강대국들의 외교 전략과 정책 결정을 분석한다. 김 교수는 헝가리 현대사가 겪은 격동적인 변곡점들을 다루며, 당시의 중요한 판단 착오가 헝가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꿨는지 설명한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두 권의 도서 ‘세종도서 지원 사업’ 선정
(왼쪽부터)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윤정란 교수, 김지영 교수. ©숭실대

이번에 선정된 두 도서는 숭실대학교 HK+(인문한국플러스) 사업의 2단계 아젠다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발간되었으며, 연구원은 3년간의 연구를 통해 근대 전환기 한국의 문화 변동을 집중적으로 탐구했다. 또한, 선정된 도서들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도서관 및 인문시설, 해외문화원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번 도서 선정은 숭실대학교 HK+ 사업단의 연구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로, 숭실대 장경남 학사부총장은 “이번 선정 도서를 포함해 총서로 발간된 사업단 연구성과 중 6권(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3권, 세종도서 3권)이 외부 평가기관에서 우수한 학술연구 성과로 인정받았다“며 “대학본부의 지원과 교내외 여러 연구진의 공동연구로 결실을 맺어 HK+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우수도서 선정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삼열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장은 “우수 학술도서에 선정된 두 교수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우수 학술도서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본 연구원의 학술연구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앞으로도 기독교총서, 인문학총서, 번역총서 발간을 지속해 한국 인문학 학술 담론의 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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