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 서울총회가 열리는 장소 인근에서 대규모 반대집회가 열리고 있다. ©김진영 기자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가 27일 개회한 가운데, 이날 총회 장소 인근에선 이 총회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석자들은 WEA 주요 인사들에 대한 친가톨릭·친이슬람 의혹을 제기하며 서울총회가 한국교회 복음주의권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주최 측인 WCC·WEA반대운동연대는 “믿음의 선진들은 로마 교황을 적그리스도로 규정하고 있으나 WEA의 신복음주의자들은 이를 무시하고 포용하며 함께 연합하기를 추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WEA 서울총회를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예장) 합동교단 소속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주도로 한국교회 안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한국교회를 더 빠르게 재로 만들어 버리려는 요원의 불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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