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마음속 꽃 피우는 가을 여행’ 택시 나들이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사단법인 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이 운영하는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시설장 김지희)는 지난 10월 15일, 어르신과 봉사자 등 총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속 꽃 피우는 가을 여행' 택시 나들이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군포운전기사선교회(회장 김선규)와 함께 매년 이어지고 있는 전통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외출이 어려운 재가 어르신들에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함께 식사를 나누며 정을 나누고, 파주 벽초지 수목원을 방문해 가을꽃이 만개한 정원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수목원 내 스탬프 미션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웃음 가득한 추억을 쌓았다.

한 어르신은 "암 투병으로 늘 외로웠는데, 이번 택시 나들이에 초대받아 좋은 기사님과 함께 편안하게 여행하고 예쁜 사진도 많이 찍었다"며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규 회장은 "매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나들이가 우리 회원들에게도 큰 보람이 된다"며 "올해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지희 시설장은 "26년 동안 변함없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군포운전기사선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마음속에 행복의 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마음속 꽃 피우는 가을 여행’ 택시 나들이에 참석한 어르신 모습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이날 개회식에는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신경원·이훈미 군포시의회 의원, 김기영 군포개인택시조합장, 김선규 군포운전기사선교회장, 성민원 산하기관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단법인 성민원과 지역사회의 후원, 지원 속에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성민원은 군포제일교회 부설 복지기관으로 설립되어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를 비롯한 여러 산하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는 1999년 설립 이후 군포시 관내 약 1300명의 취약 어르신을 돌보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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