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6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군포운전기사선교회(회장 김선규)와 함께 매년 이어지고 있는 전통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외출이 어려운 재가 어르신들에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함께 식사를 나누며 정을 나누고, 파주 벽초지 수목원을 방문해 가을꽃이 만개한 정원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수목원 내 스탬프 미션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웃음 가득한 추억을 쌓았다.
한 어르신은 "암 투병으로 늘 외로웠는데, 이번 택시 나들이에 초대받아 좋은 기사님과 함께 편안하게 여행하고 예쁜 사진도 많이 찍었다"며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규 회장은 "매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나들이가 우리 회원들에게도 큰 보람이 된다"며 "올해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지희 시설장은 "26년 동안 변함없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군포운전기사선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마음속에 행복의 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민원은 군포제일교회 부설 복지기관으로 설립되어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를 비롯한 여러 산하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는 1999년 설립 이후 군포시 관내 약 1300명의 취약 어르신을 돌보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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