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제일교회 창립 47주년 감사예배
권태진 담임목사, 하은호 군포시장, 지역구 의원, 개척 후 3일에 등록해 47년 된 성도 대표와 이날 새가족으로 등록한 성도들이 함께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군포제일교회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가 지난 10월 19일(주일), 창립 47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리고, 지난 세월 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군포제일교회는 1978년 10월 15일, 당시 경기도 시흥군 남면 당리 122번지 공터에 천막을 치고 권태진 목사와 김희연 사모가 함께 개척한 교회다. 이후 8번의 이사(3번 건축)를 거쳐 2012년 8월 26일, 현재의 예루살렘예배당에 입당했으며, 올해로 창립 47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1부(오전 7시), 2부(9시), 3부(11시)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권태진 목사는 빌립보서 3장 13~16절을 본문으로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시편 기자가 고백한 것처럼,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복되다"며 "47년을 되돌아보면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주의 일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감사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회의 모든 수고와 헌신도 자랑할 것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사명을 다해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교회는 앞으로도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복음의 나라,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것"이라며 "하나님 안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영광을 함께 누리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배 후에는 창립 기념 영상이 상영되었으며, 성도들은 지난 시간 동안 교회를 지켜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권 목사는 전 성도에게 창립 기념 선물을 전달하고, 국수와 과일, 떡을 함께 나누며 교제의 기쁨을 나눴다.

같은 날 저녁예배에서는 교회학교, 학생부, 청년부가 주관한 창립 축하 이벤트가 열렸다. 이들은 담임목사와 사모에게 감사를 전하며, 영적인 부모로서의 사랑과 헌신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천막교회 시절부터 함께한 성도들과 오랜 시간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이들과 함께 축하 케이크를 커팅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군포제일교회 창립 47주년 감사예배
군포제일교회의 천막 예배당 모습 ©군포제일교회
한편, 군포제일교회는 창립 47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창립 기념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권 목사는 에스더서를 중심으로 한 말씀 강해를 인도하며 3일간의 오전 금식을 선포했고, 성도들은 에스더와 모르드개처럼 나라와 민족, 그리고 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기도에 뜨겁게 동참했다.

한편 군포제일교회는 1998년 IMF 외환위기 속에서도 사회복지법인 '성민원'을 설립해 지난 27년간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전문 복지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교회는 앞으로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공동체로서 지역 사회와 나라를 위한 사명을 계속 감당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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