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총회 침례교 역사박물관 건립 위해 2천만 원 침신대에 후원
기침 총회가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2천만 원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 후원했다. ©침신대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가 교단의 역사 정립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총회는 지난 1월 9일 임원회를 통해 ‘역사편찬·보존위원회’(위원장 이욥 총회장, 이하 위원회) 출범을 결의했으며, 한국침례교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존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교단의 역사적 자료와 유물들을 수집·연구하고, 새롭게 발굴된 내용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한국침례교 역사를 집대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교단의 역사적 자료와 유물들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역할도 맡는다.

위원회는 최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박사) 산하 침례교신학연구소(소장 김태식 교수)의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2,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욥 총회장은 “이번 후원이 역사박물관 건립의 밑거름이 되어 한국침례교의 역사와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피영민 총장도 “귀중한 후원금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를 활용해 역사박물관이 교단 역사의 중심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위원회는 이 외에도 △강경 옥녀봉 최초 예배지와 ‘ㄱ자 교회’ 예배터 입간판 수정·교체 △교단 역사와 특성을 소개하는 팜플렛 제작 △『새로 읽는 한국침례교회사』 저술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단 구성원들이 깊은 신앙 전통과 정체성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교단의 역사를 기록하는 일은 단순한 과거 정리 작업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사역”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침례교의 정체성과 비전을 확고히 하고 보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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