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태 목사   ©대현교회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어떤 자 일까요? 하나님사랑의 극치는 십자가에서 나타납니다. 이것이 하나님 말씀의 핵심입니다.

이것이 나타나야 합니다. 십자가의 정신을 잘 나타내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어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아버지의 이름은 딕 호잇(Dic Hoyt), 아들의 이름은 릭 호잇(Rick Hoyt)입니다. 아들은 태어날 때 탯줄이 목에 감겨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를 갖고 태어납니다.

의사는 부모에게 아들을 포기하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아들을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것은 '달리다(RUN)...달리고 싶다' 였습니다.

아버지는 8km 자선 달리기 대회에 처음 출전해 꼴찌에서 2번째로 골인을 하였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아들은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 달리면서 저는 난생 처음으로 제 몸의 장애가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들의 행복을 위해 아버지는 1982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완주에 성공합니다.

아들은 더 큰 꿈을 가지게 됩니다. 아들의 소원은 철인 3종 경기에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수영도 할 줄 몰랐고 6살 이후엔 자전거를 타 본적도 없었지만 아들을 위해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합니다.

아들을 실은 고무보트를 허리에 묶고 3.9km의 바다를 헤엄치고, 아들을 태운 자전거로 180.2km의 용암지대를 달리고, 휠체어를 밀며 42.195km의 마라톤을 완주했습니다.

아들은 말합니다.

"아버지 고마워요 아버지가 없었다면 할 수 없었어요"

아버지가 대답합니다.

"네가 없었다면 아버지는 하지 않았다"

아버지와 아들의 도전은 계속되어 마라톤 42.195km 64차례 완주(보스톤대회 최고기록 2시간40분47초), 철인 3종 경기 6차례, 단축 철인 3종 경기 206차례 완주, 보스턴 마라톤대회 26차례 완주, 1982~2005년 24년 연속 완주(공식대회 1,000회 이상 참가), 그리고 마침내 달리기와 자전거로 6,000km 미국대륙을 횡단하였습니다.

아버지 딕은 이야기합니다.

"나는 영웅이 아닙니다. 단지 아버지일 뿐입니다"라고...

아버지 나이 69세, 아들의 나이 48세, 두 사람은 더 큰 도전을 위해 오늘도 달립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어떻게 6살 이후엔 자전거를 타 본적도 없었던 아버지가, 수영도 할 줄 몰랐던 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바다를 헤엄쳐 건너고, 선수들처럼 마라톤을 그것도 아들을 태운 채 이렇게 할 수 있습니까?

사랑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처럼 아비가 희생할 테니 아들아 행복 하거라!

아비가 아픔을 짊어질 테니 아들아 잘 살아라!

이것이 십자가에서 나타난 사랑의 원리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사랑의 사도인 요한을 통하여 주안에서 하늘아버지의 그 십자가의 깊은 사랑을 알고 깨달아 아비 같은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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