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46)이 아들의 13번째 생일을 맞아 신앙 고백을 담은 글을 올리며 “예수는 왕이시다(Jesus is King)”라고 선언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프랫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잭의 생일을 축하하며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유했다.
그는 “오늘 네가 13살이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놀라운 소년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진심으로 자랑스럽다”고 적은 뒤, 하트와 기도하는 손 이모지와 함께 “예수는 왕이시다”라는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프랫의 아들 잭은 미숙아로 태어나 출생 당시 체중이 1.6kg에 불과했으며,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었다. 프랫은 올해 초 CP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며 내 믿음이 굳건해졌다”며 “그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아들을 구해주셨다. 그 순간 내 마음은 부드러워지고 믿음은 단단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내 플랫폼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심한 순간이었다”며 신앙을 삶과 배우 활동에 적극적으로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프랫은 신앙 고백으로 종종 세속 언론과 대중의 반발을 사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께 의지하겠다.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다음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에도 프랫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집이 무사했다”며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모든 것을 축복으로 여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동시에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으며, 전 부인이자 잭의 어머니인 배우 안나 패리스가 집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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