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장학재단 한동대학교에 6억 원 장학금 지원
메디힐장학재단-한동대 장학금 기부 약정식 사진. ©한동대 제공

메디힐장학재단(이사장 권오섭)이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와 협력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대규모 장학금 지원에 나선다. 총 6억 원 규모의 장학금이 향후 2년간 지급될 예정이며, 국내외 학생 20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양 기관은 지난 7월 4일 한동대학교에서 장학금 기부 약정식을 열고 ‘메디힐-한동 푸른비전 장학금’ 신설에 합의했다. 이 장학금은 가계곤란 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활비 지원 장학금으로, 2025학년도 2학기부터 본격 지급된다.

장학금은 매년 100명의 신규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연 300만 원(월 30만 원씩 10개월 분할 지급)씩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년간 총 200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을 계획이다.

메디힐장학재단 한동대학교에 6억 원 장학금 지원
메디힐-한동 푸른비전 장학금 지원 방안 논의 사진. ©한동대 제공

약정식에는 메디힐장학재단 김경주 사무국장과 엘앤피코스메틱㈜ 김진학 업무지원팀장, 한동대학교 이정민 기획처장과 이철규 발전기금팀장이 참석해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정민 기획처장은 “메디힐장학재단의 귀중한 나눔 실천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의 조화를 이루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번 장학금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후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학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업 지속을 돕는 실질적 지원책으로 주목된다. 특히 외국인 학생에게도 동일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포용적 교육 환경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학생 선발 기준과 신청 방법 등 세부 사항은 현재 한동대학교 내부에서 검토 중이며, 학교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재단의 장학 철학과 대학의 교육이념이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힐장학재단은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이 2017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국내외 청년 대상의 장학 및 문화체험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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