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원기업(대표 김진홍)이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에 5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기탁은 11년째 이어진 장학금 후원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총 3억9천여만 원이 전달됐다.
이번 장학금은 국내 학생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까지 포함한 총 9명에게 전달됐다. 전달식은 지난 11일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모의법정에서 열렸으며, 김진홍 대표가 직접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김진홍 대표는 “한동대에서 성장한 인재들이 국경의 경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변화를 이끄는 훌륭한 법률가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원기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장학생들과의 정기 간담회, 문화체험 프로그램, 진로 상담 등 다양한 멘토링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추진 중이다.

장학금을 받은 몽골 출신 노민 륜친도르지(Nomin Erdene Ryenchindorj) 학생은 “금원기업 장학금 덕분에 재정적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미래에는 저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미국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도성 총장은 “11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한결같이 우리 대학의 학생들을 지원해 오신 김진홍 대표님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법무 영역에서 봉사와 섬김의 리더십을 갖춘 뛰어난 법률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2002년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로 설립된 이후 642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했다. 졸업생의 미국 변호사 시험 합격률은 70%를 넘으며, 이들은 국내외 법률기관과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제법률대학원은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며, 국제협상대회, 국제상사중재대회, WTO/FTA 모의재판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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