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김종혁 목사, 예장합동) 총신 신대원 여동문 여성사역준비위원회(회장 박경순, 이하 준비위)가 교단 내 여성사역자들의 안정적인 사역과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해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 상설화’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167개 노회에 전달했다.
준비위는 각 노회가 청원서의 내용을 유심히 고려해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 상설화를 올해 총회에 헌의안으로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가 상설 기구로 전환될 경우, 여성사역자의 사역 활성화와 교단과 교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7년간 여성사역자위원회가 여성 강도사 및 강도사 고시 응시 자격 부여 등 성과를 거뒀지만, 매년 총회 승인 여부에 따라 기구가 운영되다 보니 연속성과 장기적인 비전 실현에 한계가 있었다”며 상설화를 강력히 요청했다.
준비위는 이번 상설화 청원을 통해 ▲사역의 연속성 확보 ▲전문성 강화 ▲교회와 사회의 긍정적 영향력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준비위는 “여성사역자들의 사역 역량을 극대화하고, 전문성을 축적해 건강한 교회를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청원서를 유의미하게 받아들인 노회들이 올해 제110회 총회에 헌의안으로 제출한다면 논의될 수 있다.
준비위는 “현실적으로 낮은 대우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교단 내 여성사역자들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상설화를 통해 여성사역자들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총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의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준비위는 지난 2024년 10월 총회에서 여성 강도사 인허가가 통과된 데 대해 “교단 내 여성사역자들이 더욱 헌신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설기구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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