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
‘양평 두물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의 수업이 아신대서 진행되고 있다. ©아신대
아신대학교가 양평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양평 두물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에 참여, 양평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두 개의 맞춤형 강좌를 개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평지역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설됐으며 양일고등학교, 양서고등학교, 양평고등학교, 청운고등학교 등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수업은 줌(Zoom)을 활용한 원격수업과 오프라인 대면수업을 병행해 운영되며, 학생들의 접근성과 학습 효과를 동시에 고려한 블렌디드 형태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좌는 아신대 안중회 교수가 진행하는 ‘인공지능(AI) 시대와 함께하는 미래형 교육학’ 수업이다. 안 교수는 “미래 교사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교육학과 자기탐구를 통한 교직에 대한 적성과 흥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수업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미래학교와 교육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기만의 교육철학과 교육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며, 교사에 대한 비전을 키우고, 미래 교육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교육적 소양을 펼칠 수 있도록 안내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강좌는 이미향 교수가 맡아 진행하는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주는 재미있는 인공지능 앱 만들기’ 수업으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강의는 블록 기반의 프로그래밍 도구인 MIT 앱 인벤터를 활용해 코딩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앱을 기획하고 제작해보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역량은 물론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며,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모델을 직접 만들어보고 이를 앱과 연동하여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로 구현함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과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도 함께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양평 두물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은 대학과 협력해 진로 개척 및 전문 학습 역량 신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교육 협력을 위해 지역의 대학과 연계하여 학생 맞춤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미래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양평 두물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신대와 양평교육지원청의 이번 협력은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 진로 탐색과 미래 사회 대응 역량을 키워주는 좋은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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