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제어린이마라톤 공식 포스터
2025 국제어린이마라톤 공식 포스터.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하는 2025 국제어린이마라톤이 5월 3일(토)부터 전국 7개 도시에서 열린다고 2일(금) 밝혔다.

국제어린이마라톤은 2011년 치료 및 예방할 수 있는 질병으로부터 아동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세이브 러닝 구조대'라는 이름 아래 전쟁과 재난 속 아동을 돕기 위해 달리는 특별한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8일 참가 신청이 시작된 지 나흘 만에 신청자 1만 8백여 명이 몰리며 조기 마감됐다. 5월 3일(토)은 대구시 두류공원, 부산시 삼락생태공원, 전주시 농촌진흥청,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6일(화)은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에서 진행된다. 경남 지역은 17일(토) 창원시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열린다. 각 지역 행사 일정과 코스 정보는 국제어린이마라톤 홈페이지(www.sc.or.kr/marathon)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천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참가자에게 개별 안내된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운영 부스에서 배번표와 스카프를 받고, 세이브 러닝 구조대로서 출발 준비를 한다. 4.2km 미니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1km마다 재난 발생, 구호 물품 수송, 전달 등 ‘긴급구호’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 구간에서는 아동들이 재난을 극복하고 회복된 후의 모습을 보며 이번 마라톤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올해는 구조대 캐릭터 조이, 로키, 러빔, 탱고가 등장해 아동의 눈높이에서 인도적지원에 대해 설명한다. 행사 전 문자로 배정받은 캐릭터를 인스타그램에 인증하거나, 마라톤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전쟁 지역 또래 친구에게 교환 일기를 쓰는 ‘전쟁을 멈추는 동심일기’, 핸드프린팅,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룰렛돌리기, 긴급구호 대응 체험 부스 등 지역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기며 긴급구호의 필요성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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