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대
칼빈대 전경 ©칼빈대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는 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최근 이틀간 신학과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기독교 유적 탐방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교수진과 학생 등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체험단은 서울, 경기, 전라도 지역에 산재한 주요 기독교 사적지를 직접 방문하며, 한국 기독교의 뿌리를 이룬 선교사들의 발자취와 그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한 외국인 선교사들의 묘지부터, 신앙을 위해 순교한 이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적 장소들을 찾아 신앙 유산의 깊이를 체험했다.

탐방 일정 중 체험단은 정동제일교회,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을 비롯해, 용인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전주의 서문교회, 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유진벨 기념관, 오방 최홍종 기념관, 오웬 기념교회 등을 둘러보았다.

황건영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이러한 유적지 체험은 학생들이 순교의 정신이 과거 속 박물관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칼빈대학교는 이번 유적 탐방의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다음 세대에게 신앙 유산의 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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