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앙침례교회
 ©수원중앙침례교회

수원중앙침례교회(담임 고명진 목사)가 지난 3월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복구 작업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회를 통해 약 1억 원 상당의 작업복 5,000벌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태복음 22:39)’는 성경 말씀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

고명진 목사는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따라 이웃들의 아픔에 함께하고 싶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복구 작업에 힘쓰는 분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회 관계자는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있으나, 작업 환경이 열악해 기본적인 장비나 의류가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수원중앙침례교회의 후원이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피해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작업복 지원은 수원중앙침례교회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금과 교회 구호 기금으로 마련됐다. 또한, 교회 봉사팀은 현장 작업의 특성을 고려해 내구성과 활동성이 뛰어난 작업복을 신중하게 선정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한 성도는 “신앙은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임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원중앙침례교회는 지역사회와 재난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 의료 선교, 장학 사업 등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더욱 체계적인 봉사와 지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교회 관계자는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을 계기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나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겠다”며 “하나님께서 주신 자원을 이웃과 나누는 것이 교회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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