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결코 공산주의와 양립할 수 없어
민주당, 표퓰리즘이나 하고 돈이나 퍼주고
장관 등 탄핵으로 대한민국 무정부 상태
中 공산당 행사에 민주당 깃발이 있다면
충분히 사상·이념 의심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한 젊은 목회자가 온라인 영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공산당”이라며 “민주당에 표를 주면 안 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성혈감리교회 김요환 목사는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참 되고 바른 성도라고 하면 결코 민주당에게 표를 주시면 안 된다. 민주당은 공산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그 근거로 소위 양곡법(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차별금지법 등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입법을 시도한 법안들을 예로 들었다. 양곡법의 경우 남는 쌀을 정부가 매입하고 양곡 가격이 평년 가격 미만으로 떨어지면 차액을 정부가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표퓰리즘”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김 목사는 “양곡법, 그거 공산주의 법안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기독교는 결코 공산주의와 양립할 수 없다. 정치적 발언이 아니다. 성경적 원리로 말하는 것”이라며 “반성경적인 집단에 대해 저항하고 옳지 않음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민주당에 대해 “약자들을 보호하고 그들에 대한 복지 예산을 늘리고 그렇게 안 한다”며 “표퓰리즘이나 하고 돈이나 퍼주고 게으른 사람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은 기독교 국가”라며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고, 1948년 5월 31일 제헌국회가 당시 목사였던 이윤영 의원의 기도로 시작했으며, 대한민국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기독교 신앙에 근거해 자유민주주의를 국가 이념으로 삼았다는 점 등을 그 근거로 내세웠다.
김 목사는 “그런데 어디 공산주의적 사회이념을 주창하고 ‘사회주의도 주장할 수 있는 거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지지하고 그게 어떻게 신앙인들인가”라고 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반국가 세력들과 이념들의 대치점에 놓여 있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며 “신앙 원리에 입각해서 이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성도들이 이 시국에 이상한 것에 선동당하지 말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 대한민국이 기독교 국가다’라는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며 “‘나라의 정체성과 시작이 기독교 신앙이념에 뿌리내리고 있다’ 이걸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 영상이 공개된 이후 김 목사는 “거센 공격을 받고 있다”며 입장을 추가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김 목사는 해당 발언에 부담을 느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했던 것은 “이 나라가 종북, 종중, 좌파들에 의하여 공산화되어가고 있으며, 민주당의 입법 독재 횡포는 비정상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이 무정부 상태”라며 “얼마나 국민을 우숩게 알았으면, 대통령 탄핵, 국무총리 탄핵… 지금 행정안전부 장관 없다. 국방부 장관 없다. 육군참모총장 없다. 수도방위사령관 없다. 감사원장 없다. 법무부 장관 없다”고 했다.
김 목사는 “거기에 선관위의 독선적인 태도와 부정선거 의혹, 그리고 좌경화된 언론의 편파적인 보도와 사법부의 카르텔 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금의 상황이 이런데,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민주당은 공산당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며 “중국 공산당 행사에 각국의 사회당이 깃발을 꽂는데, 거기에 더불어민주당 깃발이 있다면, 충분히 사상과 이념에 대해 의심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이게 어떻게 정치적 발언으로만 치부할 수 있는가? 이것은 명백한 신앙의 언어”라며 “그리스도인이라면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힌 이들을 지지해선 안 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되어서 그 당론을 따라가는 사람이 기독교인이라고 말할 수 없다. 또한 중도를 외치며 침묵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화합, 평화, 사랑을 기치로 내걸면서 진리를 가리고 선악의 분별을 흐려선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양쪽 진영에 있는 이들에게 한마디씩 하겠다”며 “먼저 대통령을 수호하겠다고 나서는 우파 여러분. 여러분들이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는 마음은 잘 알겠지만 폭력적 방법을 사용할 시 극우가 된다. 폭력적인 행동은 신앙인의 모습이 아니”라고 했다.
또한 “대통령을 무조건적으로 지지만 하지 말고, 대통령이 이전에 보였던 비신앙적인 모습들에 대해서는 철저히 회개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다음으로 대통령의 계엄은 불법이고 내란이라고 생각해서 탄핵 찬성 집회에 나가시는 좌파 여러분. 당신들 집회에 공산주의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공산주의는 반기독교”라며 “단순히 진보적인 생각을 하며, 약자를 위한 마음으로 복지 정책에 힘을 쏟는 이들을 비난하는 게 아니다. 공산주의를 추종하고, 반기독교적 정책을 추친하려고 하는 이들과 연대하고 하나 되어 집회하고 있는 당신의 모습이 결코 신앙인의 모습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이다. 부디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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