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은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단 몇 초 만에 첫인상을 형성한다. 이 짧은 순간 동안 외모와 태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말투다. 말투는 단순한 표현 방식을 넘어, 그 사람의 내면과 가치관을 투영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어떤 말투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마음의 벽을 세우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짧은 대화 속에서도 상대방에게 긍정적이고 좋은 인상을 남기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러한 말투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즐겁게 만들고,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게 한다.
책 '호감 가는 사람은 말투가 다르다' (유노북스)는 바로 이러한 말투의 힘에 주목한다. 이 책은 마음을 열게 만드는 말투부터, 업무와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해주는 말투까지,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비결 50가지를 제시한다.
저자는 구세군 사관, 진로 강사, 학부모 코치, 인성 교육 전문가로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인간관계의 핵심이 말투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의 경험과 더불어 심리학, 사회학, 뇌과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말투가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상대방을 긴장시키고 불편하게 만드는 말투를 피하는 법부터, 만남을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말투, 마음을 끌어당기는 다정한 표현 방식, 효율적인 업무를 돕는 똑똑한 말투, 나아가 자존감을 높여주는 건강한 말투까지 다룬다. 책에 담긴 다양한 사례들은 이론을 넘어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결국 말투는 단순한 언어적 선택을 넘어, 자신을 나타내고 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도구다. 긍정적이고 따뜻한 말투는 상대의 마음을 열 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킨다. '호감 가는 사람은 말투가 다르다'는 더 나은 소통과 관계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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