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촉구 집회
지난해 12월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촉구 집회가 열리던 모습 ©기독일보 DB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서울학생인권조례폐지범시민연대(학폐연) 등 시민단체들이 오는 26일 오후 1시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 학생인권조례폐지 촉구집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최 단체들은 “나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청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약 2년 4개월 전이었던 2021년 12월이었다. 이후 6만 4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는데, 시의회는 아직까지도 이 나쁜 조례를 폐지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당론으로 나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반대하고 있다”며 “아동·청소년들이 동성애로 에이즈/HIV에 감염이 되든지 말든지, 어린 나이에 성전환을 해서 후회를 하든지 말든지 상관하지 않고, 정치적 이득만 챙기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은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소속 시의원은 부칙에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규정한 대체조례안에서 부칙 조항을 삭제하고 통과시켜 버렸다”며 “끝까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막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의석의 3분의 2나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눈치만 보고 있다”며 “무엇이 두려워 나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지 못하고 있는가? 서울시민들이 폐지하라고 6만 4천명이 서명을 제출했는데도 2년이 지나도록 뭉개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옳은 일, 마땅히 해야 할 일, 아이들을 지키는 일, 학교를 보호하는 일, 시민이 원하는 일에 눈감고 수수방관한다면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더욱 하늘을 찌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단체들은 “아이들 살리자는데 뭐가 그리 어렵고 생각할 게 많은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어른들의 이기심과 무관심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은 지금도 고통 가운데 신음하고 있다”며 “엄동설한에 서명지를 돌리며 한명 한명의 염원을 담은 서명지를 모았던 학부모들의 마음에 대못을 박는다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초중고 학교에서의 동성애, 성전환 옹호, 조장이 너무나 심각해서, 아이들을 망치는 동성애 악법을 폐지하기 위한 주민투표 회부 서명이 진행 중”이라며 “그런데 이것은 더 이상 남의 나라 일이 아니다. 나쁜 서울 학생인권조례가 지금 당장 폐지되지 않는다면 학부모들은 더 많은 눈물을 흘리며 한탄하게 될 날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에 조속히 나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할 것을 촉구한다. 더 늦기 전에 고통 속에 신음하는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라. 만약 어른들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우리 아이들을 망치는 학생인권조례를 방치한다면 반드시 그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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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학생인권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