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아무리 어려운 형편을 만나도 근심하지 않습니다. “조금 있으면, 세상이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살아있고, 너희도 살아있을 것이기 때문이다.”(요14:19) 하나님은 생명을 창조하셨고, 생명을 유지하게 하시며, 완성하신 분이십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 안에 있는 피조물인 우리가 생명을 얻어 유지할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관계를 지속하게 하옵소서. 올바른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때에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 계시고, 저는 예수님 안에, 그래서 예수님이 제 안에 계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우리를 연결하는 사건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하나님께서 종말에 완성하실 그 생명을 지금 여기서 느끼고 경험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 삶에는 많은 일이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은혜와 평화를 누리게 하옵소서. 왜 생명의 빛이 저의 영혼을 가득 채우지 못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깊어지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나무도 꽃도 구름도 새도 다 비현실입니다. 주님의 계명을 받아서 지키는 사람이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도 그 사람을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드러낼 것입니다. 예수님 말씀을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실질적인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게 하옵소서. 그리하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맺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살아있는 주님으로 들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가르침이 천금 같은 무게로 다가와 신앙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우리 인생살이에서 참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절감하게 하옵소서. “생명의 주 예수 죽음 이기고 무덤 문을 열고 살아나셨네.” 그분에게서 생명의 빛을 느끼고 싶습니다. 믿음과 사랑의 눈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믿음과 사랑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 기도하여 진리의 영인 보혜사를 보내주실 것이라고 거듭 말씀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있음을 깨닫고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기쁨 충만하게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6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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