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찬송으로
도서 「감옥에서 찬송으로」

십 대 시절, 충동적인 탈영과 일탈 행위로 감옥에 갇히기도 했던 저자 멀린 캐러더스는 예수그리스도를 만난 후에 군종장교가 되어 많은 장병들을 하나님에게로 이끌었다. 그리스도인은 고난을 만나면 쉽게 좌절하고 낙심한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고난의 순간까지도 포함한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라고 권면한다.

이 책에 가득한 간증들은 “범사에 감사하라”라고 하신 성경 말씀 그대로, 그리스도인의 삶에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고 하나님께 찬송을 올려드릴 때,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지 생생히 증언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지만,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충분히 열심히 일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예수님이 내 삶을 구원하셨으므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그분께 나의 시간을 드리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우리가 더 합당하거나 거룩하거나 영적이거나 순결해졌기 때문이 아니다. 그분이 우리 안에 살고 계시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나는 내 죄의 중함을 보면서, 영광 가운데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보았다. 언제나 내 마음속 깊이 알고 있던 그분의 참모습을 보았다. 최근의 끊임없는 의심들이 기쁨에 찬 확신의 물결에 씻겨 내려갔다. 너무나 영광스러운 일이었다! 어디를 가든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마치 내 안에 나를 대신하여 말하는 어떤 능력이 있는 것 같았다. 내가 누군가에게 말을 걸기 시작할 땐 내가 무슨 말을 하게 될지 몰랐지만, 떠오른 모든 말에는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끄는 새로운 힘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내가 할 일이란 엄밀히 말해서, 내 안에서 느껴지는 어떤 감동이나 자극에 순종하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가 감히 바라거나 상상하는 그 이상의 일을 하실 수 있다고 말씀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을 완전히 내어주셨던 것처럼 우리 삶의 매순간 그분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신다. 우리에겐 예수님께 드릴 것이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그저 예수님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나는 깨달았다. 하나님은 내가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을 기뻐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 일인지 이해하기를 바라셨던 것이다. 나는 예수님이 나를 위해 하신 일로 인해 손뼉 치고 크게 웃고 감사 찬양을 드릴 수 있었다. 내 삶에 더 중요한 것은 없었다. 그 무엇도 내게 더 큰 기쁨을 줄 수 없었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나는 찬양 기도가 하나님과 의사소통하는 최고의 형식이라는 것과 언제나 우리 삶에 큰 힘을 불어넣어 주는 것임을 믿게 되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우리가 기분 좋아서 하는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순종의 행위다.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불순한 동기와 숨겨진 속셈으로부터 깨끗이 씻어내시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자아에 대해 죽음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마음과 영이 새롭게 되어 다시 살 수 있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어둠뿐일 때 찬양의 제사가 드려진다. 그분이 하나님이요 아버지시며 주님이시기 때문에 무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하면, 우리가 사다리의 어느 계단에 있든지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존재를 더욱 충만하게 채우기 시작하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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