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주어진 여건은 쉽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선택을 하고 결단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때로는 결단을 하는 것을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고 실제로 포기를 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선택과 결정에 따르는 책임을 잘 따른 힘을 주옵소서. 선택과 결정이 중할수록 그 책임은 더욱 커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모든 것을 다 허용하셨습니다. 그러나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어기면 죽는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선택은 아담과 하와에게 달려 있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우리가 스스로의 선택을 통해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따라서 삶의 중심이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기 전까지 저의 삶의 중심이 저 자신이었지만 이제는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삶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 고백으로 계속 이끌어 주옵소서. “어느 민족 누구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사도 바울은 자기가 고린도에 있을 때 약하였으며, 두려워 무척 떨었다고 했습니다. 무슨 큰 핍박을 당했기 때문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떤 것이 아닙니다. 아테네에서의 낙심이 너무나 커서 더 이상 자신이 없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자기가 아테네에서 복음을 전할 때 사람의 지혜를 의지했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합니다. 저도 건강과 지식을 의지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건강하여도 이것들을 의지할 때 바울처럼 낙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새로운 결단이 있게 하옵소서. 바울과 같이 말과 지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게 하옵소서. “여러분의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바탕을 두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에 바탕을 두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고전 2:5) 예수님의 십자가 외에는 무엇도 알지 않기로 결심하게 하옵소서. 저의 믿음을 돌아보며 더욱 새로운 결단이 있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8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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