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가 지난 12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에서 개교 113주년 기념예배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념예배는 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회에서 학부와 신학대학원으로 나눠 참석했으며, 학부는 대강당에서 김성원 교목처장의 인도로, 신학대학원은 존토마스 홀에서 최동규 신학대학원장의 집례로 진행됐다.
학부 예배에서는 신앙고백, 찬송, 학교소식, 총동문회 총무 백병돈 목사의 총동문회 실행위원회 소개, 장학금 전달식, 장기근속자 표창, 총동문회 총무 백병돈 목사의 대표기도, 공동체 성경읽기, 총동문회 회계 강욱준 목사의 성경봉독, 성가찬양, 총동문회 회장 구교환 목사의 설교, 교가제창, 총동문회 직전회장 이종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오뎃과 4명의 우두머리들’이라는 주제로 설교한 구교환 목사는 “내가 목회 일을 하면서 오뎃이라는 인물을 볼 때마다 부러웠다. 우리가 대학에서 학문을 공부한다는 것은 사회에서 본인의 영향력을 키운다는 것을 뜻한다”며 “서울신학대학교 재학생 여러분들의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신학대학원 예배에서는 입례찬송, 예배로 부름, 성시교독, 신앙고백, 찬송, 총동문회 실무총무 정재학 목사의 기도, 총동문회 부서기 이신사 목사의 성경봉독, 카도쉬 찬양대의 찬양,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주기철 목사의 설교, 교가제창, 총동문회 부회장 이영록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나의 달려갈 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총동문회 주기철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는 길을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고 인도하고 계신다”며 “아무리 궁핍하고 힘들어도 가는 길과 목적지가 분명하기에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또한, 부름의 사명을 받는 그날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겨내서 귀한 목회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회는 장학금 4천만 원을 황덕형 총장에게 전달했다. 총동문회 회장 구교환 목사는 “후배들이 미래 훌륭한 목회자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과 함께,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겠지만 잘 이겨내어 단단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황덕형 총장은 “서울신학대학교 학생들에게 훌륭한 선배님들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해주심에 감사하다”면서 “후배들을 위해 많은 기도와 관심 부탁드리며, 성결교단과 한국교회에 쓰임받는 건강한 목회자와 기독교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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