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음으로 믿음이 자라고 믿음이 자랄수록 말씀대로 살고 하루의 삶이 더 행복해집니다. 선한 일을 하는 중에 고난을 받을 때 기쁨으로 참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기에 답답하고 괴롭습니다. 고난을 이겨냄으로 자신에게 복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기회로 만들게 하옵소서. 이 고난은 우리에게 유익을 주기 위함이고, 또한 우리가 받는 이 고난을 통해서 영광을 받기 위함입니다. 이 믿음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애매한 고난이라도 하나님께서 유익을 주시기 위해서라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저에게 힘든 고난이 왔을 때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게 하옵소서.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습니다. 고난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무엇인가 내게 말씀하시고 알게 하시려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사건 하나하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를 알고 뜻을 알기 위해서 엎드려 기도합니다. 큰 복을 받고 큰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고난이 크면 클수록 크게 부르짖습니다. 큰 은혜를 주옵소서. 큰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주 예수님 고난받아 나 평화 누리도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것만을 결심합니다. 말씀대로 살 때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뻐하고 감사하게 하옵소서. 사도 바울은 어떤 고난이 있어도 기뻐하고 감사했습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고난은 우리에게 복이 된다는 것을 믿는 사람입니다. 고난은 위대한 사람을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난을 주시는 목적은 그의 찌꺼기를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그대는 우리 주님에 대하여 증언하는 일이나 주님을 위하여 갇힌 몸이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함께 겪으십시오.”(딤후1:8) 그리스도 예수의 훌륭한 군사답게 고난을 달게 받게 하옵소서. 모든 일에 정신을 차려서 고난을 참으며, 받은 직무를 완수하게 하옵소서. 주님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남은 고난을 저의 몸에 채우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1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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