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사과가 사계절의 변화를 겪으면서 맛이 들듯 사람도 시련을 만나 인생의 맛을 알게 됩니다. 저도 하나님의 도움을 기대하며 좋은 사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볕과 비바람을 견디어 알찬 열매를 맺게 하여 주옵소서.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운 것이다. 그것은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요15:16) 먼저 구해야 할 것이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정의입니다. 한나가 끈질긴 기도 뒤에 응답을 받고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나의 마음에 기쁨을 가득 채워 주셨습니다.’ 매사 모든 일을 주님께 하듯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어 서로 화목합니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합니다. 사람들과 화평하게 하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화평하게 하는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라고 부릅니다. 마음이 약한 사람들을 격려하고 돕게 하옵소서. 마음이 약한 사람이 자주 시험에 듭니다. 두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부활의 소망과 믿음의 확신을 갖도록 힘을 주옵소서. 격려와 위로를 받아야 강건해집니다. 마음이 약한 사람이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위로하여 기쁨을 얻게 해주는 일이 필요합니다. 힘이 없는 사람들을 붙들겠습니다. 나약하여 힘이 없으면 충격에 쉽게 넘어집니다. 사마리아 사람이 여행 중에 강도를 만나 상한 사람을 사랑으로 도와주었습니다.

아무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에게 항상 좋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게 하옵소서. 항상 선을 따르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은혜를 우리에게 주신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온갖 선한 일을 해낼 능력을 갖추게 하옵소서. 사람들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일꾼에게 더 많은 일을 맡기는 줄 압니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부지런한 예수님의 일꾼 의롭고 풍성한 나라의 주인.”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믿음의 사람, 사랑하는 우리가 되도록 격려해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이 삶의 중심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3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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