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지진 피해 현장 ©한교봉
한국교회봉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오정현 목사,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이하 한교봉) 등이 진도 7.6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를 돕기 위해 긴급구호에 나선다.

한교봉과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 글로벌위기대응네트워크(대표 김태양), Eagle’s Nest Foundation(대표 김대영)은 본죽(대표 최복이), 소울러브피플(이사장 이분화), 사파리스팟의 후원으로 긴급 식료품과 의류 및 의약품을 지원한다.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경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강진은 2011년 후 일본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진앙지에서 300km 떨어진 도쿄에서도 감지될 만큼의 강진으로 현재 사망자는 400명에 육박하고, 100여 명이 여전히 행방불명이며, 3만 명이 넘는 이재민들이 난민캠프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교봉은 “현지 선교사님들의 보고에 의하면 진원지 노도한토는 연일 이어지는 추위와 폭설과 단수로 인해 주민들이 너무나도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며 “13년 전 3.11 동일본 대재난 때처럼 재일한국교회연합회가 재난대책위원회를 활성화하려고 하고 있으며, 어려움을 당한 일본교회와 일본인들을 누룩처럼 섬길 수 있는 손길이 필요하다고 전해왔다”고 했다.

한교봉은 “복음의 불모지 일본열도 위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모금 캠페인과 기도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 때에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교봉은 아이티 대지진(2010년), 일본 강진 및 쓰나미(2011년), 필리핀 태풍(2013년), 네팔 대지진(2015년) 당시 한국교회 주요 교단 및 교회들과 연합한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해 간사단체로 활동했다.

아울러 미얀마를 위한 기도운동(2021년), 우크라이나 전쟁(2022년) 피난민 지원과 튀르키예 지진(2023년), 모로코 지진(2023년) 피해 복구를 위한 재난구호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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