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샤인
CCC의 청소년 캠프에서 학생들이 찬양하고 있다. ©CCC 제공

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의 청소년 사역팀 ‘SHINE’이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소명을 발견을 위해 ‘KEEP ON ASKING, SEEKING, KNOCKING’(마 7:7)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비전캠프를 개최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약 4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전국 CCC에서 훈련 받은 대학생 순장 91명이 리더로 참가해 4~6명의 청소년들로 이뤄진 그룹인 생활순을 이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 강사로는, 다음 세대 사역을 활발히 진행 중인 임우현 목사(번개탄tv),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어디든 가는 나도움 목사(스탠드그라운드), 청소년들이 꿈을 찾도록 돕는 사역을 하는 최예인 대표(YeinVision) 등이 초청됐다.

이번 수련회는 저녁집회를 비롯해 레크리에이션, 생활순 모임, 'SHINE Identity' 특강, 전공 멘토링, ‘TEEN’s Festival’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저녁집회를 인도한 나도움 목사는 ‘호구 인생’(마 18:12~14)이라는 다소 재미있는 제목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말씀을 전했다. 그는 “양 100마리 중 잃어버린 1마리를 찾으러 가는 호구 목자의 삶을 예수님이 사셨다. 그분의 마음을 받고 그런 호구 같은 삶을 살자”며 아이들을 향해 도전했다.

레크리에이션에서는, 찬양 사역팀 웨이홈의 찬양콘서트와 게임, 간식거리, 영화, CCM/CCD 경연, 골든벨 등으로 구성된 ‘TEEN’S FESTIVAL’이 열렸다. 청소년들은 자유롭게 축제에 참여하며 즐겼다.

CCC
집회에서 학생들이 친교의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CCC제공

‘SHINE’ 사역의 전임 박성관 간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에 의미 있는 이야기를 ‘인생네컷’에 담아 쓰게 함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Shine Identity’(샤인 정체성) 특강을 진행했다.

최예인 대표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전특강을 진행했으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건축학과, 간호학과 등 20개 학과의 전공 멘토링을 진행해 학생들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비전 특강에 참여한 전유민 학생(한빛교회)은 “기도할 때 내가 원하는 것보다 주님의 뜻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을 주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했으며, 전공멘토링에 참여한 차시온 학생(양지교회)은 “아직 가고 싶은 학과를 정하지 못했지만, 멘토들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선택하는 학과에 대해 하나님께서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관심 가는 분야를 만들고 도전할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남겼다.

집회가 끝난 뒤 진행한 생활순 모임에서는 ‘최근 마음의 날씨는?’, ‘저녁 집회에서 받은 은혜 나누기’ 등의 질문으로 진솔한 마음을 공유하기도 했다.

생활순을 이끈 조승환 순장(대구지구)은 “생활순 모임에서 아이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 상황에서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순을 이끌었던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비전 캠프에 참여한 중학교 3학년 장지은 학생(다산교회)은 “전에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교회를 다니는 게 부끄러웠지만, 이번 캠프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 같다. 평소에는 다른 사람들을 지켜보기만 했는데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니 너무 좋았다. 앞으로 하나님 믿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기도하고 말씀 보며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CCC 청소년 사역팀인 SHINE은 학교 동아리 사역, 진로탐방 사역(전공 탐방, 직업 탐색의 날), 멘토링 사역 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 청소년에게 하나님이 주신 소명과 사랑을 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매년 샤인 비전캠프를 개최해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정체성과 비전을 심어 주고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cc #CCCSHINE #CCC청소년사역 #CCC샤인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