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영화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기적의 시작' 포스터 ©대한역사문화원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삶과 여정’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12월 2일 대구CGV에서 개봉한다.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장편 영화 ‘기적의 시작’은 서울 외 지방 극장으로는 최초로 대구에서 상영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영화는 이승만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독립운동과 건국, 6·25 한국전쟁을 승리로 이끈 과정,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 등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루며, 그가 건국 대통령으로서 어떤 역할을 했는가를 조명한다.

최근 국회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시사회를 마치고, 서울 극장 두 곳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법인)대구투쟁본부’ 주도로 서울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상영이 시작된 것이다.

(법인)대구투쟁본부 이종구 대표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일대기 영화가 나왔다는 소식에 너무 반가웠는데, 이 영화를 역사기록 작품이 아닌 정치적인 작품으로 해석해서 극장들이 상영을 꺼려한다고 전해 들었다”며 “당연히 모시고 기려야 할 초대 대통령의 영화가 이런 대접을 받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뜻을 같이 하는 관객들을 모아 대구CGV에 단체관람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영화 ‘기적의 시작’은 권순도 감독이 지난 20여 년간 모은 자료를 정리했으며, 최초 공개되는 기록이 많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작품 재연 장면을 위해 국민배우 임동진 목사가 참여하여 이승만 대통령의 반공 연설,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장면, 하와이에서 외롭게 말년을 보낸 장면 등을 표현했다.

권순도 감독은 지난달 국회 시사회에서 영화 제작 계기에 대해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알리는 책은 많은데 사람들이 잘 안 본다. 영상이나 다큐멘터리를 유튜브 같은 데서 찾아보면 나쁜 것들만 있다. 나쁜 것들이 조회수도 높아 정말 답답하다. 이승만 대통령이 위대한 기여를 많이 하셨다는 내용의 작품을 기다렸는데 갈증을 해소해주는 작품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 작품을 제가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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