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루케이도 목사
맥스 루케이도 목사.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 목사가(Max Lucado)가 “성탄 이야기에서 평화와 회복력을 재발견하자”고 촉구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오크힐스 교회를 이끌고 있는 그는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힘든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있었고, 지금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가 복잡하고 끔찍한 학살로 인해 변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끝나고 이제 선거가 있는 해로 향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좋은 크리스마스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그리스도와 그분이 행하신 일에 다시 초점을 맞춰야 하며, 그리스도께서 혼돈 가운데 태어나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분이 세상의 혼돈을 뚫고 오셔서 다시 태어나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했다.

루케이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둘러싼 상황은 이주부터 재정적인 어려움까지 오늘날 사람들이 직면하고 있는 많은 어려움을 반영한다”라며 “첫번째 크리스마스의 모든 요소를 이번 크리스마스에서 찾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베들레헴으로 가는 여행에서 요셉과 마리아가 겪은 불편함과 오늘날 개인들이 겪는 불편함을 비교하면서 “요셉과 마리아는 몹시 불편했다. 그들이 베들레헴에 온 이유는 모두 세금을 내기 위해서였다. 임신 9개월의 몸을 이끌고 누가 먼 여행을 하면서 세금을 내고 싶겠는가?”라고 물었다.

루케이도 목사는 예수의 탄생 소식을 듣고 헤롯 왕이 저지른 잔학 행위를 강조하면서 헤롯왕의 과두제와 최근 뉴스를 지배하고 있는 테러리스트의 행위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초기 크리스마스는 유혈사태와 혼란으로 특징지어졌으며, 이는 종종 목가적인 크리스마스 묘사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라며 “우리는 과두제와 테러리스트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들은 매일 뉴스에 나온다. 헤롯은 그 전부였다. 그는 아기 예수, 곧 왕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죽이려 나섰다. 결과는 유혈사태였다”고 말했다.

루케이도 목사는 “크리스마스를 트리 아래 놓인 선물이나 홀마크(Hallmark) 영화 채널로 생각하는 것도 멋진 일이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그 반대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크리스마스의 실제 이야기를 다시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다. 예수님은 세계적인 격변과 개인적 도전의 시기에 탄생하셨다. 같은 상황에 직면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야기에서 친구를 찾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가면 이벤트’(Fathom Events)와 ‘K-러브 온 디맨드’(K-LOVE On Demand)가 ‘맥스 루케이도의 베들레헴 때문에’라는 제목의 콘서트를 미 전역의 극장에서 선보인다. 루케이도 목사가 ‘반전이 있는 크리스마스 이브 콘서트’라고 묘사한 이 행사는 매트 마허(Matt Maher), 씨씨 와이넌스(CeCe Winans), 매튜 웨스트(Matthew West), 이반 크래프트(Evan Craft)와 같은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스타 출연진이 등장하며, 대규모 내슈빌 극장에서 오는 12월 5일, 6일, 7일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루케이도 목사의 베스트셀러 ‘베들레헴 때문에: 사랑이 태어나고, 소망은 여기 있다’(Love is Born, Hope is Here)를 원작으로 하며, 행사 중간에 성경적 가르침, 찬양, 실시간 청중과의 대화 등이 포함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