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총무 직무대행 이천우 목사 태동화 목사
NCCK 총무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이천우 목사(왼쪽)와 태동화 목사 ©NCC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직무대행 이천우·태동화 목사)는 오는 27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메시지를 최근 발표했다.

NCCK는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드린다.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모든 승가와 불자께 평화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오랜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지나 인류 세계가 점차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아름다운 계절에 NCCK는 모든 이들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도반’의 마음으로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오늘날 전 지구가 마주한 현실은 생명과 평화를 갈구하는 우리 종교인들이 함께 걸어야 할 길을 알려준다.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고조된 갖가지 양극화 현상과 세계 곳곳의 내전과 전쟁, 그리고 심각한 기후변화로 야기된 생태 위기와 자연재해, 이와 더불어 고조되는 동북아 군사적 긴장은 우리 삶의 안녕을 흔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때에 맞이하는 부처님 오신 날은 자기만의 구제보다 이타를 지향하는 구도자의 본질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과 불자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평화를 위해 함께 힘써야 한다”고 했다.

또한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생로병사의 고해를 건너는 이들에게 베푸시는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평화로 가득하기를 빈다. 새롭게 회복된 소중한 일상이 계속되고, 대결과 전쟁이 그치고 생명이 오롯이 회복되기를 바란다.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불자들과 예수님의 사랑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이 어우러져 고난 중에 있는 온 세계에 소망으로 전해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NCCK는 “여러분의 기쁨이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기 바라며,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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