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 거룩한방파제
행사 모습. ©새로남교회 제공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가 최근 대전 본당에서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특별기도회를 개최됐다. 새로남교회는 후원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대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오정호 목사는 특별기도회에서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무장시켜 거룩한 영적인 방파제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자신과 가정, 대한민국을 하나님의 진리로 지켜내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일을 위해 깨어 기도하며 거룩한 분노를 가지고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같은 악법을 철폐하는데 앞장서는 우리 자신과 한국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날 홍호수 목사(‘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사무총장, 청소년 중독예방운동본부 이사장)가 로마서 12장 1절을 본문으로 ‘거룩한 방파제를 세우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홍 목사는 올해 7월 1일 동성애퀴어축제에 맞서 계획 중인 서울시의회 앞에서 시행할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를 소개했다. 이 대회가 합의되지 않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동성애퀴어축제, 성혁명 교육과정, 국가인권기본계획, 학생인권조례 반대를 위한 국민대회임을 밝혔고, 동성애자들의 전략과 목적을 언급하며 참석을 독려했다.

홍 목사는 “올해는 숭례문에서 서울시의회까지 전 차로를 30만 명이 모여서 거룩한 방파제를 만들기 위해서 준비 중”이라며 “방파제를 세울 때 테트라포드라는 큰 콘크리트가 쌓여서 방파제가 이뤄진 것처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보이지 않는 거룩한 영적 테트라포드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한국의 주요 교회에서 매주 정해진 예배 시간에 전문특강강사 분들과 함께 특별기도회를 시작하는데 새로남교회가 특별기도회의 포문을 열었다”며 “부산역에서 서울까지 약 560km 행진을 기획하는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거룩한 방파제를 세워야 동성애 확산을 막을 수 있고 악법들이 사회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며 “방파제가 세워져 있어야 큰 풍랑과 태풍이 불어 올 때 배와 마을이 보호받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새로남교회 거룩한방파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새로남교회 제공

설교에 이어 길원평 교수(‘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특별기도회 위원장, 한동대 석좌)가 ‘거룩한 한국을 세우는 기초석이 되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길 교수는 동성애는 선천적이 아님을 과학적 근거를 대며 제시했고,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으로 윤리 도덕적 파괴, 남녀구분 파괴, 자녀파괴, 자유파괴로 언론·표현·종교의 자유가 파괴되어 동성애자들의 자유에 종교의 자유보다 더 높은 권한이 주어지고 이로써 교회가 파괴됨을 말했다.

길 교수는 동성애가 확산되는 이유로 “동성애자가 인권단체의 결집된 힘과 왜곡된 논문, 언론의 과대선전, 음란물의 확산으로 일반 대중을 공략하여 경건성을 파괴했다”며 “동성애는 영적인 관심이 없고, 쾌락을 좇기 때문에 신앙이 약화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길 교수는 “현재 전 세계에서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막을 수 있는 나라는 유일하게 한국”이라며 실제적인 반대 활동으로 ▲자기 자신의 진짜 믿음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영역에서 은사를 사용해서 ▲국회의원들과의 전화 면담과 국회 앞 1인 시위, 기자회견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후 차별금지법 반대와 우리나라에 거룩한 방파제가 건설되도록, 모든 교회의 성도들과 국민들이 깨어 일어날 수 있도록 특별기도회를 가졌다.

새로남교회 거룩한방파제
새로남교회가 국민대회 측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새로남교회 제공

이어 새로남교회가 준비한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후원금 5천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 후 명재진 교수(충남대학교 로스쿨), 이형우 교수(한남대 행정학과), 최광희 사무총장(17개 광역시도 악법대응본부), 정세윤 집사(퍼스트코리아 시민연대 회장), 강충영 사무총장(퍼스트코리아 시민연대), 지영준 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를 소개하며 참석한 모두가 영적 거룩한 방파제, 영적 테트라포드가 되기를 축복했다.

이후 지난 4월 17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퀴어축제 서울광장 사용승인 ‘반대’ 기자회견에서 있었던 오정호 목사의 발언 영상을 시청했고, 최광희 목사(17개 광역시도 악법대응본부 사무총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는 2015년부터 대한문 앞에서 한국교회와 시민단체가 연합하여 동성애 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로 시작했다. 2019년부터 ‘방파제’라는 이름을 사용하다가 2023년 ‘거룩한 방파제’로 준비위원회에서 이름을 확정했다.

올해도 7월 1일 동성애퀴어축제에 맞서 서울시의회 앞에서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를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부산역~서울시의회 앞 국민대회 현장까지 약 560km의 거리를 부산/울산/경주/대구/김천/대전/청주/천안/수원/서울 10개 지역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를 시행하고, 최근 대전새로남교회에서 시작한 특별기도회를 6월 말까지 정해진 교회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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