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와 보니 성령의 강력한 인도하심 속 진행
Z세대에 은혜 주시고 그들 가운데 변화 일어나
동성애 부흥? 사탄 역사? 더 이상 폄하 말았으면
원산부흥 120주년 맞는 한국교회에 귀한 선물”

애즈베리대학교 류응렬 목사
애즈베리대학교에서 예배가 진행되던 모습 ©류응렬 목사 페이스북
“애즈베리의 부흥은 분명한 성령의 역사였다!”

미국 켄터키주 윌모어에 있는 애즈베리대학교에 직접 가 현장을 확인한 박용규 교수(총신대 신대원 명예교수, 한국기독교사연구소 소장)가 한 말이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애즈베리 부흥 보고서’라는 이름으로 여러 차례 영상을 올렸고, 23일 마지막 영상에서 이렇게 결론을 맺었다.

박 교수는 “제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또 한국교회가 우려했던 것보다 실제로 애즈베리대학교 부흥의 현장에 와서 보니까, 정말 2023년 2월 8일에서 24일까지 일어났던 애즈베리 휴즈 채플의 강력한 성령의 역사, 그래서 애즈베리대학교 안의 여러 채플로 확산되고 그 부흥의 열기가 16일 동안이나 계속됐고, 그 현장을 목도하기 위해 미 전역에서, 그리고 전 세계에서 그 현장을 와서 보는 이 뜨거운 열기가 성령의 강력한 인도하심 속에서 진행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애즈베리 부흥을 통해서 제가 확인하고 싶었던 것은 세 가지였다”며 “정말 성령의 역사였는지…, 제가 누누이 말씀드린 대로 분명한 성령의 역사였다. 두 번째로 ‘1970년의 애즈베리 부흥과 2023년의 부흥은 어떤 상관성이 있느냐’라고 하는 것인데, 너무도 놀랍게 둘 사이에는 깊은 연속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박용규 교수
박용교 교수가 ‘애즈베리 부흥 보고서’ 마지막 영상에서 이른바 ‘애즈베리 부흥’이 “분명한 성령의 역사였다”고 말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쳐
그는 “세 번째는 ‘정말 성령의 역사였고, 1970년의 애즈베리의 부흥과 연속성이 있다고 한다면 무슨 변화가 있느냐’ 하는 것”이라며 “성령께서 이 Z세대 가운데 놀라운 은혜를 주시고 그들 가운데 변화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난 사람들, 포르노에 중독된 사람들이 그것을 끊어버리는 역사, 마약에 대해서도 해방되었다는 소식, 그리고 동성애에 대해서 아직 분명하지 않았는데 이번 집회를 통해서 동성애라고 하는 성의 정체성에 대해서 분명하게 확신을 갖고 이제 동성애에 대해서 더 이상 관심을 끊어버리게 되었다는 이와 같은 변화의 소식도 전해 들었다”고 했다.

박 교수는 “Z세대라고 하는 가장 비종교적인 젊은 세대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 땅에 너무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이라며 “뉴욕타임즈가 증언하는 대로, 21세기의 첫 번째 ‘메이저 리바이벌’(major revival, 대부흥), 그리고 지난 수십년 동안에 일어났던 가장 강력한 메이저 부흥이라고 평가하고 있는데, 이런 부흥의 역사가 한국의 Z세대에게도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더 이상 애즈베리의 부흥이 동성애 부흥이라든가 아니면 사탄의 역사라든가 아니면 이 애즈베리 부흥은 말씀이 없는 이상한 부흥이라든가 이렇게 폄하하거나 매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애즈베리 부흥운동 기간 동안 많은 회개가 있었고, 그리고 잭 (미어크립스) 목사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말씀선포가 있었고, 학생들이 적절한 하나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낭독했고, 함께 모여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중보의 기도, 회개의 기도가 있었고,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찬양이 있었다”고 했다.

박 교수는 “그리고 집회가 끝난 다음에는 미국의 수많은 대학으로 가서 이제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이와 같은 증인의 사명을 계속 감당하고 있는 것”이라며 “2023년 애즈베리의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저는 개인적으로 원산부흥운동 120주년을 맞는 중요한 시점에 한국교회에 주는 너무도 귀한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바라건대 하나님께서 애즈베리에 놀라운 부흥의 은혜를 주셨는데 이 부흥의 은혜가 애즈베리 뿐만 아니라 켄터키를 넘어서 미 전역으로 그리고 전 세계로 그리고 그 부흥의 바람이 한반도에까지 불어오면 좋겠다”며 “애즈베리에 일어난 이 놀라운 부흥의 소식, 한국교회에 정말 너무나 큰 선물인데 다시 조국의 교회가 부흥을 경험하는 이와 같은 은혜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류응렬 목사 애즈베리대학교
애즈베리대학교에서 예배가 진행되던 모습 ©류응렬 목사 페이스북
한편, 박 교수는 지난 9일 올린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영상 하단에 쓴 글에서 “저는 이곳에서 현장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2023년 애즈베리 부흥이 놀라운 성령의 역사라고 더욱 확신했다”며 “저의 이번 방문과 계속 올리는 영상으로 2023년 애즈베리 부흥에 대한 진위 논쟁을 중단하고 그 열기를 한 마음으로 성령의 부어주심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마가 다락방의 기도의 함성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적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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