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임직원이 물품 기증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임직원이 물품 기증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본부장 한상욱)는 CJ제일제당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 보호를 위한 ‘CJ제일제당 임직원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CJ제일제당 임직원 112명 참여로 총 4,576점의 기증품이 모였다.

임직원들은 기증품과 함께 장애인 직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해 제출했으며, 완성된 메시지는 굿윌스토어 장애인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기증품은 굿윌스토어 밀알구리점과 밀알인창점에서 일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손질을 거쳐 판매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사용된다.

CJ제일제당은 이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굿윌스토어에 꾸준히 물품을 기부해왔다. 2020년에는 굿윌스토어,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슬기로운 식생활’ 캠페인을 진행해 소비기한 인식을 개선하고 식품 폐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2019년부터는 마트에서 판매하지 않지만 섭취에는 문제가 없는 유통기한 임박 식품을 기부해 판매 수익이 기아 문제 해결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돕고 있다. 현재까지 CJ제일제당이 굿윌스토어에 기부한 식품은 160만 점에 이르며, 이는 매월 장애인 직원 45명의 월급이 되고 있다.

이번 물품 기증 캠페인에 참여한 CJ제일제당 임직원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한 것 만으로 장애인 분들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환경 보호에 일조한다는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굿윌스토어를 널리 알리며 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굿윌스토어의 취지에 공감하며 물품 기증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CJ제일제당 임직원 여러분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CJ제일제당과 함께 협업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 보호 운동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윌스토어는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중고 상품이나 기업의 새 상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밀알복지재단은 2011년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16개 매장에서 286 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직원들은 기증품을 분류하고 매장에 진열하는 업무 등을 하며 월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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