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쉴 권리 옹호 캠페인
굿네이버스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아동의 마음건강을 위한 아동 쉴 권리 옹호 캠페인 ‘나도 쉼이 필요해’ 를 진행한다. 사진은 아동 쉴 권리 옹호 캠페인 사진. ©굿네이버스 제공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아동의 마음건강을 위한 아동 쉴 권리 옹호 캠페인 ‘나도 쉼이 필요해’ 를 진행한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에서 발표한 코로나19와 아동의 삶: 아동 재난대응 실태조사Ⅱ(2021)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아동의 스마트폰/인터넷 게임 시간을 제외한 놀이 및 휴식 시간은 2020년 2.8시간, 2021년 3시간이라고 응답했다. 보건복지부 아동종합실태조사(2018) 결과, 우리나라 아동 약 70%는 학교, 학원 숙제 등으로 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하여 대한민국 아동들은 충분히 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아동의 쉼, 여가, 놀이시간의 부족은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마음건강 뿐 아니라 신체건강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아동 쉴 권리 옹호 캠페인‘나도 쉼이 필요해’를 통해 대한민국 아동의 쉼 없이 바쁜 일상이 아동의 마음건강을 위협하고 있음을 알리고, 아동이 충분히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아동의 쉴 권리 보장을 촉구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의 건강한 마음을 위해 ▲아동이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 보장 ▲아동·청소년의 휴식, 여가, 문화 공간 확충 ▲아동 발달에 필수적인 쉼을 보장하는 교육정책 마련 ▲아동 마음건강에 대한 치료와 예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서명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전국 15개 사업장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진행된다. 온·오프라인으로 모인 서명은 향후 국회 및 유관 정부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사업운영본부장은 “아동에게 쉼은 건강한 자아 정체성 확립뿐 아니라 심리적 행복감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아동의 마음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시간”이라며,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아동의 몸과 마음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24조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권리를 기반으로 아동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 건강권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아동의 신체건강 증진을 위한 결식아동 지원 및 의료 지원, 아동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상담 및 치료, 마음건강 예방 교육 등을 통해 아동이 신체·정서적으로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다각적인 옹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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