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이안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 소재한 남서 침례교회 교인들이 지난 10월 2일(이하 현지시간) 예배를 드리고 있다. ©Facebook/Charles Peek

허리케인 이안이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해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입히고 최고 80여명이 사망한 지 나흘 후, 현지교회의 교인들이 주일에 파괴된 성전에 모여 그들의 생명을 구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포트 마이어스에 소재한 남서 침례교회(Southwest Baptist Church) 담임인 밥 카스텐 목사는 웨더채널을 통해 녹화된 예배에서 “여기에 집을 잃은 사람들이 있다.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던 사람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허리케인 이안은 포트 마이어스와 케이프 코랄에서 멀지않은 플로리다 남서부 카요 코스타 섬을 처음으로 강타했다.

남서 침례교회 많은 교인들은 해변 마을에 폭풍이 몰아치자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고 일부는 교회로 피신했다고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남서침례교회 음악부 담당인 마크 헬름스는 페이스북에 교회의 무너진 첨탑과 기타 피해 사진을 공유했다.

밥 카스텐 담임목사의 아들인 스테판 카스텐 목사는 웨더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견뎌낸 것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오늘 여기에 있는 이유”라고 했다.

교인인 그렉 와단(62) 씨는 “폭풍이 몰아치기 전 트럭을 타고 1층짜리 집을 떠났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픽업트럭 침대에 올라 기도하다가 물 속에 있는 한 여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웨더채널에 “그녀가 다시 일어나 길을 갈 수 있었다고 믿지 않았다. 트럭에서 내릴 수 없다고 느꼈다. 파도가 너무 빨리 쳐서 버틸 수 없었다. 진심으로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했다”라고 말했다.

와다나 씨는 기도한 후 “그 여성은 내가 그녀의 손에 닿을 수 있는 거리까지 트럭 가까이에 접근했다. 그녀는 내 손을 잡을 수 있었고 (나는) 결국 그녀를 트럭으로 끌어당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생존자인 프레이즈(82)는 USA투데이에 폭풍에서 살아남은 교인들을 보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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