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교회에 가장 영향을 줄 목회 영역으로 ‘다음세대 교육 및 가정신앙’이 가장 많이 꼽힌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관련 설문을 진행했고, 총 457명에 여기에 참여했다. 연구소는 주요 목회 영역들을 제시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로 넘어가면서 각 교회도 내년도 목회 방향을 설정해야 할 때가 됐다”며 “어느 것이 내년도 한국교회에 가장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조사 결과 ‘다음세대 교육/가정신앙’이 35.9%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소그룹’ 28.4%, ‘교회의 공적 역할/공공성’ 14.4%, ‘고령 목회’ 12.3%, ‘온라인 예배/온라인 신앙활동’ 9.0% 순이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그안에진리교회 담임 이태희 목사는 “지난 약 3년 동안의 코로나 상황을 지나면서 했던 경험이 반영된 설문 결과 같다”며 “그 기간 우리는 전염병 등의 재해가 교회와 신앙생활에 얼마나 큰 타격을 주는 지를 경험했다”고 했다.

이 목사는 “꼭 전염병만이 아니라도 앞으로 문화적, 혹은 법적 압박들이 우리 신앙생활에 영향을 주는 일들이 계속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런 상황에서 우리의 신앙, 무엇보다 다음세대의 신앙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이번 설문 결과를 통해 나타난 것 같다. 만에 하나 교회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가정 안에서만이라도 신앙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게 아닌가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온라인 예배/온라인 신앙활동’이 9.0%로 가장 적게 꼽힌 것에 대해서는 ”코로나 상황에서 모든 신앙생활이 위축되는 가운데 온라인 예배가 대안으로 부상했지만, 오히려 이를 통해 현장 예배 등의 중요함을 더 느꼈기 때문인 것 같다. 즉, 온라인 예배의 한계를 보게 된 까닭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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