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 조문
로마 카톨릭 교목인 제이크 딕토 신부와 런던 성공회 중앙교회의 교구장인 피터 앤서니 신부가 교대 근무를 시작하고 있다. ©Twitter/All Saints Margaret Street)

다양한 종교와 교파를 가진 목회자들이 최근 서거한 엘리자베스 여왕을 조문하기 위해 줄을 선 수천명의 인파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목회자들은 조문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요청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를 함께 했다.

조문행렬은 런던 브리지를 넘어 웨스트민스터 홀까지 템즈강을 따라 거의 3마일에 걸쳐 줄을 잇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일부 조문객들은 여왕에게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며칠을 기다리기도 했다고 한다.

목회자들은 앞으로 며칠 간 군중과 동행한다고 CT는 전했다.

그들은 ‘Faith Team’이라는 글자가 인쇄된 조끼를 착용하고 있다.

영국 성공회는 디지털, 문화, 미디어, 스포츠 부서와 협력하여 목회봉사를 조직하는데 참여했다. 런던 브리지 옆 서더크 대성당(Southwark Cathedral)은 조문행렬을 위한 목회 허브 중 하나가 된 것이 기쁘다고 밝혔다.

구세군 또한 행렬을 따라 다과와 응급 처치 허브를 제공하고 있다.

교회와 자선단체는 “우리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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