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러 용의자   ©FBI

미국 수사당국이 MIT 경관 살해 용의자 두 명이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용의자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마켓워치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용의자 두 명 중 한 명이 잡혔으나 경찰과의 총격전에서 중상을 입은 뒤 사망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워터타운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며 도망가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앞서 보스턴 글로브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가 체포돼 구금돼 있다고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현재 도망중인 용의자가 무장을 했으며 앞서 FBI가 배포한 사진 중에서 하얀색 모자를 쓴 남자와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AP통신은 1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 수사당국이 수배중인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들이 체첸공화국 인근 러시아 남서부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던 중 사망한 용의자 한 명은 사망한 남성이 FBI가 공개한 사진 중 검은색 모자에 선글라스를 쓴 남성으로 올해 26세인 형인 다멜란 차르나예프로 밝혀졌고 현재 도주중인 다른 한 명의 용의자는 올해 19세인 조하르 A. 차르나예프라는 청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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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테러용의자 #MIT총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