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만 장로
신동만 장로

역사서인 사도행전은 예수그리스도의 마지막 부탁 말씀을 수행하기 위해 지중해를 중심으로 로마제국 전역에 흩어진 제자들에 의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는 행적을 기록한 책이다. 주도적인 인물이 바로 사도 베드로와 바울이다.

이어지는 서신서는 사도들이 기록한 편지로, 대부분은 바울의 서신이다. 율법과 믿음을 아담의 죄와 아브라함의 믿음과 예수님의 사랑을 통하여 육신의 법과 마음의 법을 의와 은혜로 정리한 책인 로마서를 비롯하여,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한 고린도, 빌립보, 에베소 등 교회들의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바울의 제자인 디도와 디모데 등 교회의 지도자들과 개인들의 신앙생활에 구체적인 지침을 준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당시 큰 핍박 중인 교회에 그리스도의 최후 승리를 확신시켜 줌으로써 신앙의 정절을 지키고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도록 기록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의 하나인 요한은 특별한 은사가 있는 사도로 다른 제자에 비해 영안이 열려 있었던 인물인 것 같다. 그가 저술한 책인 요한복음서와 요한일·이·삼서와 계시록을 보면 그에게 특별한 영적인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제자들이 볼 수 없었던 예수님의 신성을 기가 막히게 잘 기록하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아울러 사도 바울은 구약의 말씀과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잘 정리하여 예수그리스도가 유대인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임을 교리적으로 잘 설명하고 신앙생활이 단순한 종교생활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임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처럼 삼위일체 하나님의 의도는 신구약의 모든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믿으면 살고 믿지 않으면 영원히 멸망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고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하나님의 창조한 자연 속에 하나님의 존재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누구도 변명할 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은 나라다. 5천 년 역사에 수많은 외침을 받으면서 오늘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나라다. 지구상의 많은 나라 중에서 하나님이 가장 부담을 가지실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 한민족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태조 이성계의 민본사상을 국시로 출발한 조선은 사색당파로 국력이 약해져서 1592년 임진왜란에 이어 1636년 병자호란을 겪게 된다. 이로 인해 백성들의 삶은 더욱 곤궁하여 초근목피하며 유리걸식하여 아무런 소망이 없을 때,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따라 청나라를 통하여 들어온 천주교 사상이 가뭄 끝에 단비를 주듯이 이들을 위로하게 된다. 양반이든 상민이든 천주, 즉 하느님과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고 믿으면 현실의 어려움뿐 아니라 내세에 소망이 있다고 하니 우후죽순 격으로 교세가 확대됐다. 그러자 조선의 왕과 관료들은 몇 차례 주동자 위주로 탄압했으나, 쇄국정책을 표방한 대원군은 천주교가 시대의 흐름을 역행한다고 하는 동시에 왕권 강화의 명분으로 수만 명(2만여 명)의 천주교 신자들을 서울의 새남터, 절두산 등 전국 167곳에서 처형하였다. 이들은 단지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순교한 것이다. 이 모습을 지켜보신 하나님의 마음은 어찌 아니 통탄하지 않으시겠는가?

이어서 1876년 강화도조약 이후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서양의 개신교 선교사들이 조선 땅에 들어와 조선의 근대화를 위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리고 희생했는가? 또한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하고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여 순교한 신자들은 또 얼마인가? 해방 이후 북한의 김일성과 공산주의자들이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처형한 자들이 얼마이며, 이를 피하여 모든 재산을 다 버리고 남부여대하여 남쪽으로 넘어온 기독교인은 또 얼마인가? 김일성이 6.25 전쟁을 일으켜 이 땅에 5백만 명의 사상자를 내고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수많은 젊은 청년들이 사랑하는 부모·형제 곁을 떠나 UN군으로 참전하여 약 4만6천명의 피를 뿌린 이곳 한반도를 하나님은 어찌 바라보실까?

또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 중국공산당 치하의 만주벌판, 조선족이 거주하는 우리의 옛 땅 동북3성에서 선교하다 납치되어 북한의 강제노동수용소에서 생사조차 알 수 없는 6명의 한국인 선교사와 북한 땅에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순교하거나 강제노동수용소에 노역을 하고 있는 자들이 얼마인지, 인류역사상 그 어떤 독재자보다도 가장 잔인하고 혹독한 공포 정치하의 북한의 지하교회에 숨어서 믿음을 지키고 이어가고 있는 약 50만 명(추정)의 기독교인들을 어찌 보실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다.

한반도의 북쪽 북한, 김일성의 나라는 저주받은 땅이다. 김일성은 기독교인들을 탄압했을 뿐만 아니라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무고한 백성들의 피를 흘리게 했으며 전쟁의 책임을 같은 공산당원들에게 뒤집어씌우고 독재자로 군림하며 북한 주민을 상호 감시토록 하여 인민을 꼭두각시로 만든 전범자이기 때문이다. 후계자 김정일은 김일성을 독재자로부터 초법적인 지위로 격상시킨 이후 헌법위의 국가의 아버지로 숭배하다 급기야는 1980년대 후반부터 김일성을 신(神)의 자리 즉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고 숭배하고 있다. 김일성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가 된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그대로 베껴서 주체사상의 교리로 삼고 있다. 북한에서는 김일성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처럼 일점일획의 오류가 없는 말씀으로 숭배하고 전국에 수많은 동상을 세워놓고 참배하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사용하는 서기 2022년을 사용하지 않고 주체 111년을 사용하고 있다. 김일성의 출생년도를 주체 1년으로 삼은 것이다. 이 결과 1970년대부터 하나님은 동일한 한반도에서 남한 땅은 풍년으로 축복했지만, 북한 땅은 매년 황폐해져 소출량이 감소하다 1995년경에는 곡물 생산량이 제로가 되어 고난의 행군을 겪게 했고, 지금도 굶어 죽는 이유가 바로 땅이 저주받아 곡물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에 하나님을 믿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세계의 모든 청년이 선망하는 K의 나라가 되어 선진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것은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한 나라가 된 것이다. 5천 년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축복을 가장 많이 받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의 시선으로 장구한 한반도 역사의 현장과 북한과 탈북민을 바라봐야 한다. 우리의 역할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살고 믿지 않으면 영원히 죽는다는 말씀을 가슴팍에 새기면서 전 세계에 말씀을 전하는 일이다. 한국교회는 교회마다 말씀과 기도와 행함이 일치하는 인재들을 양성하는 일이며, 교회마다 성경백독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며, 매주 목요구국통일예배를 드리는 일이다. 아울러 교회마다 탈북자들을 돕고, 탈북자 목사들을 통해 북한의 지하교회를 돕는 일이다. 남북의 자유민주 복음통일을 위해서 북방선교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극동방송에 전파선교사로 참여하는 일도 중요하다. 그리고 교회마다 목요구국통일기도특공대를 조직하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서 기도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며 북한의 김일성 3대 세습 우상체제를 숭배하고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세력과 현장에서 싸울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기도에 힘써야 할 것이다.

얼마 전, 연대장 재직 시 파주에서 함께 근무했던 분이 서울 둘레길 157km를 280회 완주했다고 문자로 근황을 전해왔다. 3백 번이 목표라는 것이다. 대단하다고 문자로 응원하고 난 뒤 나는 다시 문자를 전했다. 이분의 의지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사복음서와 사도행전을 30번 만 읽으라고 권했다. 나는 이분이 할 수 있다는 생각과 '영원한 멸망하는 길' 대신 구원의 길로 선택하겠다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사라져가는 육신을 위해서도 이 같은 초인적인 노력을 하는데 생명의 길을 위해서 성경말씀 30번이야 식은 죽 먹기 아니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아울러 목숨을 걸고 한국을 찾아온 탈북자 35,000명이 생각이 났다. 이들도 생명을 걸고 사선을 넘어 이곳까지 왔는데 육신의 일만 도모하다 이 세상을 하직하면 너무 아깝지 않은가? 사도행전 16장 31절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는 말씀을 받아들이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신동만 장로(국군중앙교회, 예비역 육군소장, 정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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