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네트워크 탈북동포회
제500차 선진중국 기원 및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지호소 수요집회 단체사진. ©주최 측 제공

선민네트워크(회장 김규호 목사)·탈북동포회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제 500차 선진중국기원 및 탈북난민강제북송중지호소’ 수요집회를 가졌다.

두 단체는 “탈북민들이 자신들을 홀대하고 핍박하며 심지어는 강제노역, 인신매매, 강제북송 등으로 고통을 안겨준 중국에 대한 미움을 사랑으로 승화하여 용서하며 중국이 세계평화의 상징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나라로서 세계 가운데 존경받는 선진 중국이 되기를 기원하며 국제난민협약 가입국으로 탈북민들을 난민으로 인정하고, 강제북송을 중지하며 인도적 차원에서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했다.

이어 “이 집회는 지난 2008년 9월 3일 시작하여 1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 기간 중 중단됐다가 다시 시작하여 이제 500번째 집회를 가진다”며 “탈북동포회 소속 ‘고향의봄 합창단’이 ‘고향의 봄’, ‘북녘 땅의 호산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의 노래로 특별거리공연을 통해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지 호소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선민네트워크 탈북동포회
 ©주최 측 제공

이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님께 보내는 500번째 서신’이란 제목의 글을 전했다. 이들은 서신에서 “그동안 중국정부가 보여준 인간의 기본적 평등과 존엄성에 대해 언급과 조치들에 경의를 표하며 이 서신을 보낸다”며 “더불어 그동안 중국정부가 주중 한국대사관을 비롯해 각국 대사관에 망명신청을 하는 탈북민들을 안전하게 떠나도록 조치해 주신 것에 대해 항상 큰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현재 중국에는 수 많은 탈북민들이 있으며 이들 중 매달 수십에서 수백 명이 중국공안에 의해 체포되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고 조국을 배신했다는 죄명으로 북한감옥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그러기에 지난 2017년 7월 중국 선양에서 중국공안에 체포된 탈북민 가족 5명이 강제북송 후 당할 고통의 두려움으로 집단 자살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 되기도 했다. 지금 많은 수의 탈북민들과 그들의 인권을 염려하는 사람들은 중국에서 탈북민들이 당하는 홀대와 수모, 심지어는 인신매매와 강제북송 등을 비인권적인 처사로 인해 중국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난 2008년 한국에서의 북경 올림픽 성화봉송 때에 많은 탈북민들이 성화 봉송을 반대하고 성화를 지지하기 위해 뛰어들며 분신과 할복을 기도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저희 크리스찬 탈북민들 역시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을 매우 슬프게 생각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받은 여러 가지 수모와 고통으로 인해 큰 울분을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4:43)는 성경의 가르침을 배우면서 오히려 중국을 사랑하기로 결심했고, 북경 올림픽 1년을 남긴 날인 2007년 8월 8일을 시작으로 6차례에 걸쳐 북경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로 성공할 수 있도록 축복하며 기원하며 탈북난민 북송중지를 호소하는 집회를 가졌다. 또한 2008년 9월 3일 부터는 매주 수요일 마다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선진중국을 기원하며 탈북난민강제북송중지를 호소하는 집회를 가져왔고, 오늘 500차 집회를 갖는다”고 했다.

선민네트워크 탈북동포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님께 보내는 500번째 서신을 중국대사관 우편함에 넣었다. ©주최 측 제공

이들은 “중국이 전 세계 가운데 존경받는 나라로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평화와 인권의 선진국가로 자리매김하기를 원한다. 인권에 대한 존중 없이는 선진국가가 될 수 없다. 대다수의 선진국을 보면 모두가 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존중하는 나라들”이라며 “특별히 유럽 선진국가들의 인권의식은 매우 높으며, 그러기에 세계인에게 존경을 많이 받고 있다. 그에 반해 아시아 국가들은 아직 인권의식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저희는 유엔 상임이사국이며 아시아의 리더국가로 미국과 함께 G2 국가인 중국이 먼저 인권을 존중하는 선진국가가 되어 전 세계의 존경받는 리더국가로 우뚝 서기를 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중국이 세계 가운데 존경받는 선진 일류 국가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다음과 같이 호소했다.

첫째, 유엔난민협약에 따라 탈북난민 강제북송을 중지하고, 그들이 원하는 나라로 가도록 허용해 주십시오.

둘째, 일부 중국국민들에 의한 탈북민 강제노역과 탈북여성 인신매매 및 성노예화 방지에 적극 나서주십시오.

셋째, 탈북고아들과 탈북2세들의 법적지위 확보와 교육 및 의료에 관한 인도적 지원을 해주십시오.

넷째, 탈북민을 돕다 체포된 북한인권운동가들의 석방과 감옥에서 비인도적 처사가 있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다섯째, 북한공작원들을 색출하여 북한인권운동가들에 대한 테러와 납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한편, ‘탈북동호회’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기독교 탈북민들의 자치모임으로 지난 2007년 6월 7일 결성되어 현재 300 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탈북난민구출과 국내정착을 돕는 일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특별히 인신매매와 성노예화로 고통당하는 탈북여성들의 긴급구출을 위한 <쉰들러 프로젝트>와 북한식량직접지원운동인 <두만강 프로젝트>, 국내 탈북민 정착을 위한 <한마음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선민네트워크’는 ‘선택된 민족, 선진 민족, 선한 민족’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선진화와 자유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86세대 목회자 중심의 기독교시민단체로 지난 2010년 11월 1일에 결성되어 북한인권운동, 선진화운동, 중독예방운동, 기독교유권자운동, 탈동성애인권운동 등에 적극 참여해 왔고, 대한민국과 우리민족이 세계 가운데 존경받는 선진국가, 선진민족이 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탈북동포회’와 함께 탈북난민강제북송중지운동, 탈북민 구출 및 남한정착 돕기 등 북한인권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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