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의원
태영호 의원 ©기독일보DB

조태용 주미대사 부임으로 공석이 된 국민의힘 국제위원장 자리에 태영호 의원이 임명됐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 의원이 국제위원장에 임명되면서 북한인권문제 등과 관련된 당 차원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0일 오전에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태 의원의 당 국제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국제위원회는 국민의힘 상설기구 중 하나로 각국 정당, 사회단체 및 국제기구와의 교류활동을 위한 창구 기능을 하고 당 국제관련 활동에 자문을 한다.

태 의원을 국제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은 북한 외교관 출신으로서 영어에 능통하고 외교 프로토콜에 정통한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 한편, 북한 인권에 대한 적극적인 외교를 추진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2016년 8월 탈북해 한국으로 입국한 태 의원은 북한 인권 실태를 폭로하는 등 북한인권 운동의 선봉장에 서왔다.

태 의원은 “글로벌중추국가로 성장한 대한민국 여당인 국민의힘 국제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북한인권문제 등의 인류보편적인 인권문제를 비롯해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이룩하려는 우리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국제사회에서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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