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날에는
도서 「흔들리는 날에는」

김상두 목사(열린하늘교회 담임)의 신간 <흔들리는 날에는>(출판사: 밀알서원)이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고독 가운데 인간이 인간 되게 하는 존재의 의미를 묻고 그 고독과 싸우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과 발견한 답을 담고 있다. 저자는 “간절하고 영원한 꿈이 있다면 흔들림은 마침내 춤이 될 것이며 영원을 향한 비상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우리는 저마다의 페르소나를 가지고 살고 있지만, 그것이 진짜 자기의 얼굴은 아니다. 인간은 자기 얼굴을 찾을 때까지 얼굴 없는 가면 속의 삶을 지속할 것이다. 오루알이 신의 얼굴을 마주 봄으로 가면을 벗고 자신의 얼굴을 찾게 되듯, 인간은 하나님의 얼굴을 직 면할 때 비로소 위선과 거짓의 가면을 벗고 자신의 진짜 얼굴을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참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의 얼굴이다”라고 했다.

그는 “시간을 타고 꽃이 피고 눈도 내린다. 그리움도 쌓이고 사랑도 피고 미움도 진다. 시간을 타고 꿈도 청춘도 흐른다. 시간 위에 일어난 모든 일은 오선지 위의 음표, 쉼표, 도돌이표, 늘임표 그리고 마침표다. 시간 안에서 온갖 기다림이 자라고 피고 진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오늘도 시간 안에서 기다리는 모든 기다림에 박수를 보낸다. 두근거림과 설렘뿐만 아니라, 그 나머지 모든 슬프고 서러운 기다림에까지 갈채를 아끼지 않는다.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가 다 영원을 깨우는 춤이다. 움직일 수 있다면 그 움직임 하나만으로도 영원을 깨우는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이미 하늘과 함께 걷고 있다. 하늘에 닿으려 안간힘을 쓸 필요가 없다. 하늘처럼 커지려고 애쓸 일도 없다. 이미 우주보다 더 큰 천국이 내 안에 있으니 말이다. 그런 사람들이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 안에서 나누는 대화는 그 자체로 천국이다. 그분을 모시고 가는 걸음은 천국 길이다. 그분과 함께 걷는 길은 가시밭길 아골 골짜기라 하더라도 이미 하늘길이다”라고 했다.

저자는 이어 “예수님은 물 위로 걷기도 하셨지만 낡은 샌들 한 켤레로 저 광야와 도시의 골목길을 걸어 다니셨던 날들이 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분은 물 위로 걸었던 순간부터 먼지 나는 시골길을 발로 걸었던 수많은 날에 이르기까지 단 한순간도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었던 때가 없다”라고 했다.

그는 “참신앙은 어느 한 걸음도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을 수 없고, 어느 한 자리도 하나님 앞이 아닐 수 없으며, 어느 한 곳도 하나님께서 안 계신 곳이 없고 단 한순간도 하나님이 하나님이 아닌 적이 없는 신앙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허무와 절망 사이에 서서 당황하며 두리번거리는 것이 인생이라 할지라도 삶은 그 덧없음과 무상함에 젖어 멜랑꼴리한 상태로만 머물 수 없다. 비록 흔들리며 걸어왔다 하더라도 꿈을 잃지 않았다면 그 모든 흔들림은 마침내 춤이 될 것이며 영원을 향한 비상(飛上)이 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나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깨지 않을 꿈을 꾼다. 사람으로 살아내야 하는 이 밤도 저마다 흔들리는 가지 끝에서 위태로운 춤을 추고 있다. 그리고 새벽 여명이 붉은 옷자락을 펄럭이며 떠오르면 흔들리던 모든 몸짓들은 천국의 춤이 된다”라고 했다.

한편, 김상두 목사는 침례신학대학교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Liberty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하고 Southern Baptist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미국에서 기독교 방송국 BBN 아나운서, 샬롯밀알장애인선교단 단장, <한인크리스찬타임즈> 칼럼니스트를 역임했다. 현재 김해 장유의 열린하늘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성은 만남입니다>, <길에서 또 길을 만나다>, <흔들리는 날에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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