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택 목사 권준 목사
신임 총회장 김성택 목사(맨 오른쪽)부부와 차기 총회장 시애틀형제교회 권준 목사(맨 왼쪽) 부부 ©미주 기독일보
현지 시간 지난 26일부터 사흘 동안 클리브랜드 한인중앙장로교회에서 개최된 미국장로교 한인교회전국총회(NCKPC) 제51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김성택 목사(클리브랜드 한인중앙장로교회 담임)가 취임했다. 차기 총회장으로는 시애틀형제교회 담임 권준 목사가 선출됐다.

김성택 목사는 취임사에서 "미국장로교단 안에서 한인교회를 대변하고, 교단을 복음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단산하 한인교회 발전과 회원교회간 교류를 발전시키며 선교의 효과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또 "평신도 지도자들과 협력하고 산하교회를 섬기며 맡겨진 직무를 성실하게 감당하겠다"며 "NCKPC 산하 모든 교회가 코비드 펜데믹과 인종차별, 세속화의 어려운 시대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소통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단독 입후보로 차기 총회장에 선출된 권준 목사는 “어떻게 하면 뉴노멀의 시대 가운데 한인교회를 격려하고 세우고 또 교단과 NCKPC를 연결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또 NCKPC 안에 있는 30-40대를 플랫폼에 세우고 이들이 역사를 이끌고 부흥을 이끄는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시애틀형제교회 또한 50주년 희년을 맞았다고 밝힌 권 목사는 “2000년 1월 제가 37살에 시애틀형제교회에 부임했고 그 당시에 저를 보고 ‘젊은 목사’라고 안 부르고 ‘어린 목사’라고 했다”면서 “올해로 목회 23년 째가 되고 저는 37살에 부임해서 올해 환갑이 됐다”고 세대교체를 위해 노력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권 목사는 “형제교회 50주년을 맞으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주신 마음은 바로 ‘바통터치’였다. 육상계주에서 스피드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바통터치가 안 될 때 승리에서 멀어진다”면서 “30-40세대가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고 이제 50-60세대가 됐다. 다시 30-40세대가 사역에 주역으로 세우는 그런 소명을 가지고 있다. 부족하지만 NCKPC를 위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총회장 취임예배는 28일 폐회예배와 함께 진행됐다. 총회장 권준 목사를 비롯, 서기 김일선 목사,협동총무 이상현 목사, EM 대표 샘 안 목사 등 신임임원들은 강단에 나와 선서를 하고 함께 손을 맞잡아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님이 필요로 하는 리더가 됩시다’(민14:1-10)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성택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이후 처음으로 간 곳이 시내산이었다. 이 곳에서 이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언약을 갱신하고 이제 더 이상 노예가 아니고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인 것을 알게 하셨다”면서 “이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예배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고, 또 레위 제사장들을 세우고 그런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라는 특권을 알게 하셨고 그 뒤 이들은 광야로 간다. 가나안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위치였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가나안을 정탐한 10지파의 보고와 여호수아와 갈렙의 보고가 다르다. 사실 따지고 보면 객관적으로 상황을 잘 판단하고 잘 분석한 사람들일 수 있다. 우리가 과연 그 상황에 있다면 누구의 보고를 더 믿으려 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리더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야 된다.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리더가 되어서는 안 된다. 믿음의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는 훌륭한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총신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골든코넬신학대에서 신학석사, 보스턴신학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17년 동안 클리블랜드한인중앙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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