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장학재단
한국 625장학재단 발족식이 7일 오후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장군동상 앞에서 진행됐다. ©최승연 기자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운영하는 6.25전사자 후손들을 위한 장학재단이 발족됐다.

625장학재단(625 Scholarship Foundation)은 7일 오후 4시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장군동상 앞에서 한국지역 발족식을 가졌다. 미국지역 발족식은 지난 2월 24일 필라델피아 한국전쟁 추모공원에서 가진 바 있다.

재단은 앞으로 한국과 미국에 각각 운영이사회를 두고 6.25전사자 후손들 중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선별해 매년 1인당 1만 달러(약 1천2백만 원)의 장학금을 평생 지급한다. 단기 기금 예상 규모는 4억 달러(4,922억 원)로, 기금의 규모를 계속 늘려가면서 매년 나오는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전액 배분하는 방식이다.

재단 측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 이사로는 페이레스(Payless) 전직 회장이자 데일리뉴스 등을 소유하고 있는 미국 미디어그룹인 트리뷴 퍼블리싱(Tribune Publishing) 현직 이사로 활동 중인 마틴 웨이드(Martin R. wade III),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아버지인 스콧 스위프트(Scott Swift) 등이 참여한다. 이 둘은 현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해외조직본부 국제고문으로도 위촉돼 있다.

특히 미군장교 출신인 마틴 웨이드는 아버지가 인천상륙작전 당시 맥아더 장군과 함께 공군장교로 참전했고, 그 또한 당시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왔던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스콧 스위프트의 아버지 또한 6.25 참전용사다.

또 백악관 환경실장을 9년간 지냈던 윌리엄 밀스(William Mills), 연방하원을 46년간 역임한 6.25 참전용사 출신 찰스 랭글(Charles Rengle) 전 의원 등도 이사로 구성됐다.

625장학재단
미국 발족식 참석자들이 필라델피아 한국전쟁 추모공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완기 목사(414재단 뉴욕 이사장), 김남수 목사(프라미스교회 원로), 마틴 웨이드(Martin R wade III) ©미주 기독일보
한인으로는 뉴욕의 대표적인 한인교회인 프라미스교회의 원로이자 빌리그래함재단 이사인 김남수 목사(이승만기념사업회 미주총회장)가 이사로 참여하며, UN협력 기구 중 하나인 WFDP 쏘니 리 사무총장(윤석열 후보 미주협력위원장)이 이사 겸 임시 사무총장을 맡는다.

7일 진행된 625장학재단 한국 발족식에는 미국 측에서 쏘니 리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건사모 회장 및 회원들이 참여해 한미우호 단체의 설립 및 활동을 축하하기도 했다. 또 군포참사랑교회 담임 강신조 목사가 대표기도를 통해 “장학재단의 출범으로 6.25전쟁의 아픔을 가진 후손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고 그 일을 위해 모든 국민들이 합력해 선을 이루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재단은 장기 장학금 사업 외에도 미군 전사자 후손들이 한국의 대학교를 진학하게 될 경우 학비의 90%를 보조하며,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포럼 및 출판 사업 등도 펼쳐나간다. 향후 한국 전사자 후손들에 대한 장학금도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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