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사진 속 인물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Sharon McCutcheon/ Unsplash.com
미국 애리조나 주의 한 여성이 임사 체험을 겪은 후 천국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났다고 간증했다.

페이스 와이어에 따르면 2018년 2월 12일, 티나 하인즈(Tina Hines) 씨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었다. 남편 브라이언은 바닥에 쓰러진 아내를 보며 “난생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눈이 뒤집혀 말 그대로 보랏빛으로 변해갔다”며 “그녀가 죽은 줄로만 알았다”고 회상했다.

심정지로 심하게 쓰러진 티나는 디어 밸리 의료센터로 급히 이송됐다. 이 사고로 그녀는 흉골에 금이 가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과정 중에 갈비뼈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구급 대원의 소생 시도에도 그녀는 20분 이상 반응이 없었다.

티나의 가족과 친구들은 대기실에 모여 티나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브라이언은 당시에 대해 “절망에 찬 기도였다. 나는 ‘하나님, 아내를 회복시켜 주신다면 제 삶의 모든 것을 가져가세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티나의 여동생 타미와 남편 데이브는 급히 피닉스로 향하던 도중 갑자기 평온함을 느꼈고, 언니가 괜찮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잠시 후, 브라이언은 그에게 “티나가 살아났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당시 한 의사는 브라이언에게 “대부분은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5-10분 후에는 살아남지 못한다”라는 말을 남겼고, 의식이 돌아오더라도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음날 의사들은 그녀가 스스로 숨을 쉬는지 확인하기 위해 인공호흡기를 떼어 냈고, 티나의 장기 기능들은 안정되어 있었다.

티나는 의식이 들어온 후 공책에 “I-T-S-R-E-A-L”이라는 단어를 써서 브라이언에게 건넸다. 그는 티나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천국에 대한 메시지냐고 묻자 티나는 고개를 끄덕였다고.

이를 본 데이브는 “누군가가 예수님을 말하는 순간, 그녀에게 평화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4일 후 티나는 뇌 손상 없이 퇴원했다. 말을 못 할 것이라는 의사의 진단과는 달리, 그녀는 임사체험 동안 겪은 일에 대해 간증하기 시작했다.

티나는 페이스 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예수님을 대면했고, 예수님은 두 팔을 벌리고 서 계셨고, 그분 뒤에는 생생하고 아름다운 노란 광채가 빛나고 있었다. 이는 내가 경험한 놀라운 안식과 평화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내 삶에 실재하신다. 예수님은 실재다. 천국은 진짜 있다”며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있도록 분명히 하시려고 모든 상황을 사용하신다”고 전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